[밀당365] 운동하면 ‘거품뇨’ 나오는데, 병원 가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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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은 건강 상태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운동 후 소변에 거품이 섞여 나온다면 제일 먼저 '단백뇨'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탈수, 약물 복용, 배뇨 속도 등에 의해 거품뇨가 발생하기도 하는데요.
만약 ▲소변 거품이 지나치게 많고 ▲물을 내리지 않고 두었을 때 거품이 몇 분 지나도 변기에 붙어 사라지지 않으며 ▲몸이 붓고 ▲거품뇨 횟수 잦다면 병원에 내원해 소변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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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해요!>
“최근 운동을 새로 시작했는데, 끝나고 집에 오면 소변에 거품이 섞여 나옵니다. 특히 운동 다녀온 직후가 가장 심하고, 온몸이 쑤시기까지 합니다. 혈당 문제인가 싶어 바로 혈당을 측정했지만 큰 변화는 없습니다. 당뇨 합병증이 생긴 건 아닌지 걱정됩니다.”
Q. 소변에 거품 일면, 안 좋은 신호인가요?
<조언_김양욱 해운대백병원 신장내과 교수>
A. 거품뇨 원인 다양해 정확한 진단 필요
다만 모든 거품뇨가 단백뇨는 아닙니다. 탈수, 약물 복용, 배뇨 속도 등에 의해 거품뇨가 발생하기도 하는데요. 만약 ▲소변 거품이 지나치게 많고 ▲물을 내리지 않고 두었을 때 거품이 몇 분 지나도 변기에 붙어 사라지지 않으며 ▲몸이 붓고 ▲거품뇨 횟수 잦다면 병원에 내원해 소변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습니다.
질문 주신 분은 거품뇨와 근육통이 동반되는 것으로 미루어 보아 ‘횡문근융해증’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횡문근융해증은 근육 세포막이 손상돼 마이오글로빈, 칼륨, 인 등이 혈액으로 빠져나와 신장, 심장에 이상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소변 검사와 혈액 속 근육 세포 수치를 검사해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기를 권합니다.
한편, 운동 후 거품뇨가 자주 나온다면 큰 이상이 없더라도 운동 강도와 시간을 조절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무리해서 운동하고 있는 건 아닌지 점검해 보시고, 1주일에 3회, 한 번 할 때는 30분에서 1시간 사이로 중강도의 운동을 하세요.
매일 혈당 관리의 필요성을 일깨워주는 당뇨병 명의들의 주옥 같은 충고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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