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옷 때문에 피부 뒤집힌 아기… 무슨 옷 입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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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트, 스웨터를 입고 아기 안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
영유아 피부는 약해서 습진, 아토피 피부염 등이 생기기 쉽다.
이렇게 피부가 약한 아기를 거칠한 촉감의 합성 섬유로 만들어진 니트를 입고 안으면 니트의 굵은 털실 표면이 피부를 지속적으로 자극해 아토피성 습진, 접촉 피부염 등을 유발·악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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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피부는 약해서 습진, 아토피 피부염 등이 생기기 쉽다. 실제로 2021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아토피피부염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98만 9750명 중 0~9세가 무려 32%를 차지한다. 특히 생후 2~3개월 이후부터 2세 미만 유아에겐 양 볼에 가려움을 동반한 좁쌀 같은 홍반이 흔하게 나타난다. 이마, 목 뒷부분, 머리 등으로 빠르게 번진다. 이 외에도 피부가 붉고 거칠거칠하지만 가려움이 약하고 두피, 눈썹 등에 증상이 주로 나타나는 지루 피부염, 기저귀 부위나 우유, 이유식 등이 묻는 입술 등에 생기는 접촉 피부염, 경계가 뚜렷하게 보이는 동전모양습진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이렇게 피부가 약한 아기를 거칠한 촉감의 합성 섬유로 만들어진 니트를 입고 안으면 니트의 굵은 털실 표면이 피부를 지속적으로 자극해 아토피성 습진, 접촉 피부염 등을 유발·악화할 수 있다. 특히 겨울철엔 피부 각질층에 함유된 수분량이 줄어 피부 장벽도 약해져 더욱 주의해야 한다. 울, 모직, 양모 등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합성섬유보다 면, 실크, 아마섬유 등 소재의 옷을 입었을 때 피부 자극을 완화할 수 있다.
게다가 니트는 마찰력이 크고, 화학섬유인 나일론이 포함된 혼합 섬유가 대부분이라 다른 옷보다도 정전기가 잘 일어난다. 건조한 겨울 날씨가 정전기 발생을 가중시켜 아기를 안았을 때, 아기 몸에 정전기로 타닥타닥하는 불쾌감을 유발할 수 있다. 이미 아기에게 피부질환이 있다면 염증을 악화할 수도 있다.
아기에게 피부질환이 생겼다면 긁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해당 부위에 가벼운 옷이나 붕대로 덮어두는 것이 좋다. 피부를 긁으면 피부가 짓무르거나 출혈을 동반해 상태가 더욱 악화할 수 있다. 보습을 철저히 하는 것도 가려움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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