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e종목]"SK디앤디, 에너지 사업 성장성에 주목…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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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13일 SK디앤디에 대해 에너지 사업 부문 밸류에이션 재평가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3만4000원에서 3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올해 4분기 실적 부진이 예상되나 에너지 사업 부문 밸류에이션 재평가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면서 "부동산 사업 가치는 4240억원, 에너지 사업 가치는 4000억원으로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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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13일 SK디앤디에 대해 에너지 사업 부문 밸류에이션 재평가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3만4000원에서 3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올해 4분기 실적 부진이 예상되나 에너지 사업 부문 밸류에이션 재평가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면서 "부동산 사업 가치는 4240억원, 에너지 사업 가치는 4000억원으로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SK디앤디의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 연구위원은 "SK디앤디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039억원, 영업이익 87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매출액 1875억원, 영업이익 195억원)를 하회할 것"이라며 "3분기와 비슷하게 인도 시점에 영업수익이 인식되는 프로젝트가 4분기에는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진행률 기준으로 수익이 인식되는 프로젝트들에서는 초반 고정비 부담에 전사 기준으로 한 자릿수 영업이익률, 절대적인 매출·영업이익 규모는 2022년 2~3분기 수준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4분기 실적 부진보다는 에너지 사업 밸류에이션 재평가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박 연구위원은 "에스케이디앤디(부동산 사업, 존속법인)와 에코그린(에너지 사업, 신설법인)으로의 분할 전 마지막 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수 있다는 점은 다소 아쉬운 대목이나 SK디앤디의 에너지 사업 성장성에 투자하는 사람들에게는 에너지 관련 회사로 받을 수 있는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재평가) 가능성과 분기 실적 변동성의 일부 완화 측면에서 그리 중요한 이슈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분할 후 신설법인은 2000억원 규모의 자본을 갖추게 된다. 박 연구위원은 "에너지 관련 디벨로퍼 국내 상장사가 주가순자산비율(PBR) 2배 이상의 밸류에이션 평가를 받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미래 실적이 아닌 현재의 순자산 가치만으로도 최소 4000억원 이상의 가치를 인정받아야 한다"면서 "여기에 부동산 사업 가치를 더하면 시가총액 8000억원 이상까지의 주가 상승여력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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