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 46.9%, ‘친윤·중진 험지 출마해야’ [쿠키뉴스 여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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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민심이 친윤·영남 중진의 수도권 험지 출마를 강력히 바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통령실 참모의 공천 배제'와 '친윤·중진 험지 출마' 요구가 인요한 혁신안 중에서 선호됐다.
지지정당별 분석 결과, 민주당 지지자는 용산 참모의 공천 배제 혁신안(39.3%)을 가장 지지했으며, 국민의힘 지지자는 친윤·중진의 험지 출마(28.1%)를 가장 선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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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호 인요한 혁신안, 용산 참모 공천배제·친윤 중진 험지 출마順
대구·경북 민심이 친윤·영남 중진의 수도권 험지 출마를 강력히 바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통령실 참모의 공천 배제’와 ‘친윤·중진 험지 출마’ 요구가 인요한 혁신안 중에서 선호됐다.
쿠키뉴스가 여론조사기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전국 남녀 1020명을 대상으로 인요한 혁신위의 친윤·영남 중진의 험지 출마 요구안에 대해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지 물은 결과, 전체 응답자 38.9%가 ‘험지 출마 요구에 응해야 한다’고 답했다.
현 지역구 출마해야 한다는 24.0%, 이번 기회에 물러나야 한다는 21.9%로 집계됐다. 또 기타 5.9%, 잘 모름 또는 무응답은 9.3%였다.
친윤·중진의 험지 출마 요구는 다른 지역보다 대구·경북에서 가장 거셌다. 대구·경북 45.4%가 수도권 험지 출마 요구에 응하는 게 적합하다고 답했다. 부산·울산·경남도 41.9%가 험지 출마에 동의했다.
TK의 경우 ‘이번 기회에 물러나야 한다’는 응답도 13.3%에 달해 TK 민심이 친윤·영남 중진 의원들에게 결코 호의적이지 않음을 증명했다.
정당별·정치성향별 분석에서 국민의힘·보수 성향 응답자들이 더욱 친윤·중진의 수도권 험지 출마를 원했다. 국민의힘 지지자임을 밝힌 이들 중 42.5%가 험지 출마가 필요하다고 답했고, 보수 성향임을 밝힌 이들 중에서는 46.9%가 TK 중진들의 희생을 요구했다.
같은 조사 대상에게 인요한 혁신안 중 지지하는 요구안을 물은 결과, 용산 대통령실 참모들의 공천 배제가 24.4%로 가장 많은 국민의 지지를 받았다. 친윤·중진의 수도권 등 험지 출마 요구도 24.2%로 꽤 높은 국민 공감을 얻었다.
이어 기타(14.3%)·이준석 대표 등에 대한 징계 철회(13.8%)·비례대표 청년 50% 할당 순으로 집계됐다. 잘모름 또는 무응답은 16.8%였다.
연령별 분석에서 용산 참모들의 공천 배제에 응답한 비율은 40대에서 가장 높았다. 40대 32.6%, 18세-29세 28.2%, 50대 27.5%, 60대 20.6%, 30대 19.6%, 70대 이상 15.2%였다.
친윤·중진의 험지 출마 요구는 50대(27.8%)에서 높았으며, 이준석 대표 등 징계 철회는 70대 이상(20.8%)에서 높았다.
비례대표 청년 50% 할당에 대한 응답은 30대에서 9.5%로 가장 높았지만 비율이 한 자릿수에 그쳤다. 청년 세대를 비례대표 공천하는 것보다 다른 것을 더 지지하는 경향을 보였다.
지지정당별 분석 결과, 민주당 지지자는 용산 참모의 공천 배제 혁신안(39.3%)을 가장 지지했으며, 국민의힘 지지자는 친윤·중진의 험지 출마(28.1%)를 가장 선호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선 전화면접 10.0%, 무선 ARS 90.0%로 병행 조사했다. 응답률은 2.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 3.1%p다. 표본 추출은 유무선 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방식이며 통계보정은 2023년 1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길리서치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인성 기자 his11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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