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과학수사관 2명, 국내 첫 국제감식협회 '분석관'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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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은 올해 미국 국제감식협회(IAI) 현장감식 분석관 자격 인증시험에서 과학수사관 2명이 합격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 과학수사관이 분석관 자격을 취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IAI 자격인증은 현장감식, 혈흔형태 분석, 잠재지문 현출 등 8개 분야에서 전문자격을 갖춘 사람을 인증하고 수사관들의 업무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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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은 올해 미국 국제감식협회(IAI) 현장감식 분석관 자격 인증시험에서 과학수사관 2명이 합격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 과학수사관이 분석관 자격을 취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IAI는 1915년 미국에서 범죄감식 분야 경찰관들이 자발적으로 설립해 현재 감식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는 단체다. IAI 자격인증은 현장감식, 혈흔형태 분석, 잠재지문 현출 등 8개 분야에서 전문자격을 갖춘 사람을 인증하고 수사관들의 업무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자격인증은 등급에 따라 조사관, 분석관, 선임분석관으로 나뉜다.
서울청에서는 2021년부터 인증시험에 응시해 그간 14명이 조사관 자격을 취득한 바 있다. 올해는 특히 2단계에 해당하는 분석관 자격에 이지연 경위, 최병하 경사가 응시해 분석관 자격을 취득했다. 분석관 자격을 받으려면 과학수사 경력 3년 이상, 최근 5년 이내 IAI 주관 교육 96시간 이수, 300문항으로 이뤄진 IAI 주관 시험에서 75점 이상을 획득해야 한다. 최 경사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분석관 자격에 응시해 부담됐지만, 합격해 기쁘고 앞으로도 과학수사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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