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1·3개월 예적금 금리 비교 검색…2금융권 건전성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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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금융상품 비교공시 시스템인 금융감독원의 '금융상품 한눈에'와 '전국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 '저축은행 비교공시시스템' 등에서 시중은행이나 저축은행, 상호금융 예·적금 금리를 검색할 때 해당 금융사의 재무건전성과 경영지표를 확인할 수 있다.
'금융상품 한눈에'와 은행연합회·저축은행중앙회신협중앙회 비교공시시스템을 통한 예적금상품 비교 시, 만기 1개월과 3개월 예적금 상품도 비교공시 대상에 포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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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 상품 검색도 편리하게 바꿔
앞으로 금융상품 비교공시 시스템인 금융감독원의 '금융상품 한눈에'와 '전국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 '저축은행 비교공시시스템' 등에서 시중은행이나 저축은행, 상호금융 예·적금 금리를 검색할 때 해당 금융사의 재무건전성과 경영지표를 확인할 수 있다. 금융소비자들이 시중은행보다 금리가 높은 제2금융권의 예·적금 상품에 가입할 때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덜기 위한 취지다. 그동안 검색이 되지 않았던 만기 1개월과 3개월 예·적금 상품도 비교공시 대상에 포함하기로 했다.
13일 금융감독원과 7개 금융협회는 이런 내용을 담은 '금융상품 비교공시 시스템 개선안'을 발표했다. 먼저 금감원은 "신협상품과 은행의 6개월 미만 예·적금 상품이 비교대상에 포함되어 있지 않으므로, 이를 비교대상에 포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금융상품 한눈에'와 은행연합회·저축은행중앙회신협중앙회 비교공시시스템을 통한 예적금상품 비교 시, 만기 1개월과 3개월 예적금 상품도 비교공시 대상에 포함하기로 했다.
예·적금 상품 비교공시시스템에 '금융회사 핵심경영지표' 메뉴 링크도 넣는다. 금융회사의 자산·부채·자본·순이익같은 기초 재무정보와 국제결제은행(BIS) 비율 같은 경영지표를 알 수 있도록 했다. 금감원은 "은행연합회와 저축은행중앙회 비교공시시스템에서도 금융감독원의 개선 사례를 참고해 소비자가 예금상품 비교 시 은행과 저축은행의 주요 재무정보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또한 금융투자협회 사이트에서 펀드를 검색할 때, 정확한 펀드명을 입력하지 않더라도 유사한 명칭의 펀드가 조회되도록 조치했다. 그동안 대소문자 및 띄어쓰기를 구분하도록 하고 있어, 정확한 상품명을 입력하지 않으면 유사한 펀드를 확인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 예를 들어 'ChinaA주증권자투자신탁' 펀드의 경우 소문자 'china'로 검색하면 검색결과에 해당펀드는 조회되지 않았다.
금감원은 "신협상품과 1·3개월 예·적금 상품의 비교정보 제공, BIS 비율 등 핵심경영지표 링크 배치 등은 개선조치가 완료되는 대로 12월 하순부터 제공할 예정"이라며 "금투협회 비교공시시스템의 펀드상품명 검색기능 개선의 경우 이미 개선조치를 완료하여 운영중"이라고 밝혔다. 비교공시시스템의 어려운 금융 용어에 대해선 용어 설명을 위한 별도 아이콘을 배치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개선할 예정이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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