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는 소년합창단들의 ‘천상의 하모니’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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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소년합창단의 내한은 국내 공연계에서 한 해가 저물었거나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됐음을 알리는 사인이다.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 체코소년합창단 보니푸에리, 빈 소년합창단이 이번 연말연시에도 전국 공연장 무대에 선다.
이들 소년합창단의 빈번한 내한은 국제적 지명도가 있으면서도 유명 연주자나 오케스트라에 비해 초청 비용이 낮기 때문이다.
올해 12월엔 체코소년합창단 보니에푸리가 파리나무십자가 합창단과 경쟁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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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소년합창단의 내한은 국내 공연계에서 한 해가 저물었거나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됐음을 알리는 사인이다.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 체코소년합창단 보니푸에리, 빈 소년합창단이 이번 연말연시에도 전국 공연장 무대에 선다.
이들 소년합창단의 빈번한 내한은 국제적 지명도가 있으면서도 유명 연주자나 오케스트라에 비해 초청 비용이 낮기 때문이다. 게다가 변성기를 지나지 않은 소년들의 청아한 목소리와 함께 귀여운 외모, 쉬운 레퍼토리는 온 가족이 즐기는 송년 및 신년 음악회에 적합하다. 성가, 가곡, 왈츠, 각국 민요 그리고 영화음악까지 다채로운 스펙트럼의 곡들을 들을 수 있어서 흥행도 잘 된다.
파리나무십자가 합창단은 1907년 파리의 빈곤층 아이들에게 종교음악을 가르치기 위해 만들어졌다. 점차 유명해지면서 지금은 프랑스를 대표하는 소년합창단이 됐다. 100명으로 구성된 파리나무십자가 합창단은 공연 전반부엔 성가 등 종교적인 노래를, 후반부엔 세속적인 노래를 부르는 것이 특징이다. 1971년 첫 내한공연 이후 요즘엔 12월 연말 콘서트의 단골이 됐다. 올해는 오는 19일 서울 예술의전당을 비롯해 남양주, 평창, 군포, 공주, 사천, 구리 등 전국 12개 도시에서 공연을 한다.
올해 12월엔 체코소년합창단 보니에푸리가 파리나무십자가 합창단과 경쟁을 펼친다. 1982년 창단된 보니푸에리는 라틴어로 ‘착한 소년들’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현재 체코를 대표하는 문화대사로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도 협연을 하고 있다. 2002년 첫 내한 이후 한국 방문은 이번이 열 번째다. 전반부에 다양한 클래식 음악을 들려준 뒤 후반부에 체코와 한국 등 전 세계 크리스마스 음악을 선보인다. 오는 17일 서울 예술의전당을 비롯해 부천, 의정부 등 5개 도시에서 관객과 만난다.
빈 소년합창단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소년합창단으로, 10~14세 소년 100여 명으로 이뤄져 있다. 1498년 신성로마제국 막시밀리안 황제의 칙령에 따라 궁정성가대로 조직된 이후 당대 뛰어난 음악 영재들이 거쳐 갔다. 작곡가 하이든과 슈베르트가 어릴 때 단원으로 활동하는가 하면 모차르트와 베토벤이 합창단을 직접 지휘하기도 했다. 살아있는 클래식 음악의 역사로 인정받아 유네스코(UNESCO) 지정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다.
빈 소년합창단의 내한은 1969년 처음 이뤄졌으며, 2000년대 중반 이후 거의 매년 한국을 찾고 있다. 1월 전국 공연장 신년 음악회의 주인공이 된 덕분에 해외 예술단체 가운데 가장 많은 내한 횟수를 자랑한다. 올해는 내년 1월 23일 서울 예술의전당과 24일 롯데콘서트홀을 비롯해 울산, 통영, 세종 등에서 공연한다.
장지영 선임기자 jy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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