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된 광주역 주변 ‘광주형 실리콘밸리’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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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유니콘(기업가치 1000억원 이상 1조원 미만) 기업 10개사 육성'.
2016년 말 KTX 운행 중단 이후 침체된 광주역 일대(조감도)가 창업기업(스타트업) 요람으로 거듭난다.
국토부 소유이던 부지에는 광주역 도시재생 마중물 사업 차원에서 소상공인을 돕고 사회적 경제조직을 위한 도심형 제조산업 공간 '어울림팩토리'를 이미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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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허브센터 실시설계 마무리
향후 ‘5000억원 혁신펀드’ 조성
‘예비 유니콘(기업가치 1000억원 이상 1조원 미만) 기업 10개사 육성’.
2016년 말 KTX 운행 중단 이후 침체된 광주역 일대(조감도)가 창업기업(스타트업) 요람으로 거듭난다. 광주시가 앞으로 4년간 4400억원을 투입해 호남권 최대의 ‘창업밸리’ 조성에 나선다.
시는 “광주역 도시재생 사업으로 추진 중인 창업밸리 조성사업 부지를 우여곡절 끝에 모두 사들였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이를 토대로 시는 2024년부터 2027년까지 4400억원을 단계적으로 투입해 경제적 파급력이 높은 창업 인프라를 확충한다. 쇠퇴한 도심을 살리는 동시에 고부가가치에 도전하는 창업 생태계를 구축해 ‘광주형 실리콘밸리’로 탈바꿈하기 위한 것이다.
우선 코레일에서 사들인 부지에는 3~7년차 창업기업의 R&D(연구·개발) 고도화 지원시설인 복합허브센터, 5~10년차 벤처기업의 글로벌화를 돕는 기업혁신성장센터, 사회적 기업 폴랫폼인 사회적경제혁신타운, 창업자 주거지원 차원의 일자리연계 주택 등 4개 시설이 들어선다.
이중 복합허브센터는 이미 실시설계를 마무리했다. 나머지 3개 시설은 내년 설계와 착공을 목표로 관련 절차에 들어갔다.
국토부 소유이던 부지에는 광주역 도시재생 마중물 사업 차원에서 소상공인을 돕고 사회적 경제조직을 위한 도심형 제조산업 공간 ‘어울림팩토리’를 이미 조성했다.
시는 이곳에 카페, 패스트푸드, 분식점 등과 입주기업을 선정하는 등 창업단지 지원 기반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창업기업 6곳이 둥지를 틀고 성장의 초석을 다지는 중이다.
어울림팩토리 맞은편인 광주역 전면 수화물 주차장 부지를 활용해 2021년 7월 말부터 공사 중인 핵심시설 ‘빛고을창업스테이션’은 현재 공정률이 70%를 넘어섰다. 내년 상반기 준공을 앞둔 창업스테이션은 하반기부터 광주의 미래발전을 이끌 창업자들이 본격 입주를 시작하게 된다.
시는 향후 ‘5000억원 혁신펀드’를 조성해 신산업 분야 스타트업 육성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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