光州 양림동 속 선교 유적지 돌며 1박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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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관광공사가 종교문화힐링 여행상품인 '광주 양림선교여행'을 다음 달부터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1박 2일 코스로 개발된 양림선교여행은 '빛과 진리를 찾아서 광주로'를 주제로 광주광역시 양림동 일대에 선교사들과 복음의 선대들이 남긴 흔적을 돌아볼 수 있도록 짜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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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공연·먹거리 이색체험도
광주관광공사가 종교문화힐링 여행상품인 ‘광주 양림선교여행’을 다음 달부터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1박 2일 코스로 개발된 양림선교여행은 ‘빛과 진리를 찾아서 광주로’를 주제로 광주광역시 양림동 일대에 선교사들과 복음의 선대들이 남긴 흔적을 돌아볼 수 있도록 짜여졌다. 광주의 5·18 정신을 엿볼 수 있는 코스를 비롯해 광주에서 진행되는 특색 있는 전시와 공연, 먹거리를 접목해 이색 문화체험도 포함됐다.
첫째 날은 광주에 최초로 기독교를 전파하고 개화와 일제 치하에서 구국 운동의 계기를 마련했던 선교사 23인이 묻힌 ‘양림동 선교사묘역’과 전라남도 최초의 선교사 유진벨(한국명 배유지·1858~1925) 목사, 의료선교사 출신인 클레멘트 오웬(1867~1909)이 헌신한 ‘수피아 여학교’, 선교사 로버트 윌슨(1880~1963·한국명 우일선) 사택(사진) 등 양림동 선교지를 돌아본다. 이튿날에는 5·18자유공원과 1913송정역 시장 등을 방문하며 광주 7미(味) 중 하나인 송정리향토떡갈비를 맛보는 여정으로 구성돼 있다.
김진강 광주관광공사 사장은 “양림동은 선교사들이 보금자리이자 학교, 병원을 설립한 의미 있는 순례지 중 하나”라며 “선교 열매가 맺힌 광주에서 우리에게 큰 신앙의 모범이 되는 곳을 방문해 달라”고 요청했다.
유경진 기자 yk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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