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11월 CPI, 전년대비 3.1%↑…예상치 부합

뉴욕=조슬기나 2023. 12. 12.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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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3.1% 상승했다고 12일(현지시간) 미 노동부가 밝혔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 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월 대비 4.0% 올라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전년 대비로도 0.3% 상승해 예상치와 동일했다.

다만 전체 CPI지수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는 주거비는 전월 대비 0.4%, 전년 대비 6.5%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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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3.1% 상승했다고 12일(현지시간) 미 노동부가 밝혔다.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이는 월가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3.1%)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직전월 상승폭(3.2%)보다 둔화했다. 10월 CPI는 전월 대비로는 0.1% 올랐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 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월 대비 4.0% 올라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전년 대비로도 0.3% 상승해 예상치와 동일했다.

세부적으로는 휘발유를 비롯한 에너지 가격 하락세가 확인됐다. 한달새 휘발유 가격이 6% 떨어지는 등 에너지 가격은 2.3%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전체 CPI지수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는 주거비는 전월 대비 0.4%, 전년 대비 6.5% 올랐다. 전문가들은 2% 물가안정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주거비 인플레이션 둔화가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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