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 "고향? 조금 복잡해…집안 사정 좋지 않아 이사 많이 다녀" (십오야)[종합]

조혜진 기자 2023. 12. 12.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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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서준이 자신의 학창시절을 회상했다.

이사를 많이 다닌 이유를 묻자 박서준은 "집안 사정이 그렇게 좋지 않았다. 전세 계약이 2년에 한 번씩이었다"고 했다.

박서준은 또 "엄마가 아버지 몰래 연기 학원을 보냈다. 고등학교 1학년 1학기 끝나고 여름 방학부터 다니기 시작했다. 문 열고 가서 문 닫고 나오고 그랬다"며 꿈을 위해 노력했던 학창시절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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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배우 박서준이 자신의 학창시절을 회상했다.

12일 유튜브 채널십오야에서 '우리 식구 서준이 출격'이라는 제목으로 라이브를 진행했다.

이날 나영석 PD는 박서준의 인생 이야기를 듣고자 했다. 박서준은 "제 이야기를 할 일은 크게 많지 않다"고 했고, 나영석은 박서준이 나서지 않는 성격이라고 했다.

이어 "고향이 어디냐"는 물음에 박서준은 "조금 복잡하다"고 말해 궁금증을 안겼다. 그는 "태어난 건 서울인데 학창시절은 인천에서 보냈다. 이사를 많이 다녔다. 어디가 고향이라고 이야기하기가 좀"이라며 "근데 인천에서 학창시절을 다 보냈으니 인천이라고 하는 게 맞을지 태어난 데를 하는 게 맞을지"라고 설명했다.

이사를 많이 다닌 이유를 묻자 박서준은 "집안 사정이 그렇게 좋지 않았다. 전세 계약이 2년에 한 번씩이었다"고 했다. 나영석은 "학군 따라 이사다닌 게 아니구나"라고 했고, 박서준은 "그때가 이제 막 인천이 개발되고 있을 때였다. 거기서 2년 마다 이사 다니고 그랬다"고 덧붙였다.

또 학창시절엔 평범한 학생이었다고도 했다. 박서준은 "엄청 평범했다. 잘 안 보이는 학생이었다. 조용했다. 수줍음 많고. 그 성격이 그냥 (지금까지) 쭉 오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나영석은 "중학교 때 코스프레 대회 나갔다는 걸 봤다"며 "변명해 달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서준은 "제 성격이 너무 싫었던 거다. 발표 하려고 하면 손 떨리고 그랬다. 그 성격이 싫어서 어떻게 하면 깰 수 있을까 했다. 자기 인생은 자기가 설계해야하지 않나. 용기 내서 애니메이션 동아리 문을 두드렸다"고 이를 통해 연기를 하게 됐음을 밝혔다.

박서준은 또 "엄마가 아버지 몰래 연기 학원을 보냈다. 고등학교 1학년 1학기 끝나고 여름 방학부터 다니기 시작했다. 문 열고 가서 문 닫고 나오고 그랬다"며 꿈을 위해 노력했던 학창시절을 떠올렸다.

그는 "아버지도 속으로는 응원하셨던 것 같다. 조건이 붙었다. 하는 건 지원해줄게, 학교 성적 떨어지면 안돼 했다"며 "제가 중학교 때까진 공부 진짜 안 했다. 뭔가를 보여줘야 시켜줄 것 같아서 반에서 7등을 해서 학원을 다니게 됐다. (이후) 조건이 붙은 게 '성적이 떨어지면 안 된다' 했다. 그렇게 고등학교 생활을 보냈다"고 했다.

이후 박서준은 연영과 입시 이야기까지 밝혔다. 서울예대에 시험을 보러 갔을 때 부모님이 데려다 줬다면서 개성 강한 이들을 보고선 박서준에게 "되겠니? 했다"고 반응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박서준은 "학교 붙은 후부터는 (부모님이) 의심을 안 하셨다"고 했다.

배우 박진주와 동기였다는 박서준은 "(박진주는) 신입생 때부터 주목을 많이 받았다. 100명인데 저와 진주가 같은 반이었다"고 이야기했다. 

또 그는 "학교를 들어갔는데 제 연기 인생이 학원 작은 방이었다. 학교 가니까 전국, 외국 살다 온 친구도 있고. 그래서 한 학기를 방황했다"며 "더 크게 방황한 건 제 목표가 연기가 아니라 대학이었던 거다. 그래서 술만 마시고 그러다가 2학기 때 정신 차렸다"고 학창시절을 돌아봤다.

대학교 때 군대에 갔다가 복학한 박서준은 "한 학기 다니고 학교를 다시 휴학했다"고 했다. 그는 경력이 없었음에도 제대 하자마자 소속사에 들어갔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박진주 친구의 친구한테 소개를 받아 회사에 들어가게 됐다며, 현 박서준 소속사 대표가 있던 회사와 계약을 했던 일화를 밝혔다.

사진=유튜브 채널십오야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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