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승장] '1위 등극' 이끈 강성형 감독 "페퍼저축은행, 좋은 결과 낼 수 있는 팀이다"
안희수 2023. 12. 12. 21:09
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이 7연승을 거두며 올 시즌 처음으로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사령탑은 경계심을 낮추지 않았다.
현대건설은 12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도드람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과의 3라운드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7, 25-23, 28-26)으로 승리를 거뒀다. 8연승으로 시즌 11승(4패)째를 거둔 현대건설은 승점 35를 기록, 전날(11일)까지 1위를 지키고 있던 흥국생명(승점 33)을 제치고 리그 단독 선두로 올랐다. 페퍼저축은행은 8연패.이날 현대건설은 총 5명이 5득점 이상 기록하며 고른 득점 분포도를 보여줬다. 팀 대들보 양효진은 고비마다 블로킹과 오픈 공격을 성공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강성형 감독은 패퍼저축은행전에 대해 "1세트 서브가 흔들렸다. 8연패를 끊으려는 페퍼저축은행 선수들의 집중력이 좋았다. 특히 야스민 베다르트 선수가 그랬다"라고 돌아보며 "여러 선수들이 득점을 해주면서 위기를 넘겼다"라고 돌아봤다.
리그 1위에 오른 성과에 대해서는 "위기가 있었고, 부상 선수도 나왔다. 팀워크가 빛난 것 같다. 아픈 선수 자리를 다른 선수들이 잘 메워줬다. 선수들에게 고맙고, '잘 했다'라고 말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강성형 감독은 페퍼저축은행전을 앞두고 "고민이 있느냐"라는 물음에 "서브 리시브가 좋지 않은 점"이라고 답했다. 공격력으로 만회하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더 안정감이 생겨야 한다고 봤다.
페퍼저축은행전 승리로 1위까지 탈환했지만 여전히 더 나은 경기력과 다음 경기만 생각하고 있다. 특히 2승(13패)에 그치며 최하위에 있는 페퍼저축은행의 경기력에 대해서도 "연패를 하고 있지만, 세트 중간 경기력이 좋을 때를 보면 분명히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는 팀"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경기를 잘 준비하는 팀이기 때문에 방심을 하면 안 된다"라며 선수들이 집중력 유지에 더 신경 쓰길 바랐다.
한편 8연패를 막지 못한 조 트린지 페퍼저축은행 감독은 전반적인 전력 차이를 인정하면서도 "우리 선수들의 노력이 부족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했다.
수원=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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