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 레이스 시작 … 경남서 예비후보 등록 ‘속속’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 등록 첫날인 12일 경남 도내 출마 예정자들이 예비후보 등록에 나섰다.

아직 총선에 적용할 선거구나 비례대표 선거제도 등이 확정되지 않았으나 예비후보 등록은 이날 아침 일찍부터 이뤄졌다.

창원지역에선 최근까지 윤석열 정부 정무수석실에서 근무한 배철순 전 행정관과 김종양 전 인터폴 총재가 창원의창 선거구 국민의힘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진보당 정혜경 창원의창 지역위원장도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허성무 전 창원시장, 여영국 전 정의당 의원, 이영곤 진보당 지역위원장은 창원성산 선거구 예비후보로 나간다.

김석기 김해시 부시장도 오는 13일 퇴임 후 창원성산 선거구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김수영 국민의힘 경남도당 부위원장은 마산합포, 박은영 진보당 마산회원지역위원장은 마산회원 선거구 예비후보가 됐다.

경남선거관리위원회. [사진=이세령 기자]

김해에서는 박성호 전 경남도 행정부지사와 박동진 굿개발그룹 회장이 국민의힘 김해갑 예비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진주지역에서는 이혁 동서창조포럼 공동대표와 장규석 전 경남도의회 부의장은 국민의힘, 류재수 전 진주시의원은 진보당 소속 진주갑 선거구, 한경호 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민주당 진주을 선거구에 출마한다.

양산지역에서는 정형기 국민의힘 경남도당 대변인과 이은영 진보당 양산갑지역위원장이 양산갑 예비후보로 선거 일정을 시작한다.

최근 사임한 박일호 전 밀양시장과 박용호 전 창원지방검찰청 마산지청장은 국민의힘 밀양창녕의령함안 선거구 예비후보로 뛴다.

남해에서는 이철호 치과의사가 국민의힘 소속 사천하동남해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질 예정이다.

2024년 4월 10일 치러질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 등록은 선거일 120일 전인 이날부터 내년 3월 20일까지 할 수 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