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도발하면 굴복시켜야"…합참의장, 연평부대 방문

강현태 2023. 12. 1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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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은 12일 북한이 기습 도발할 경우 "주저함 없이 단호한 대응으로 적이 다시는 도발하지 못하도록 굴복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먼저 해병대 연평부대 지휘통제실을 방문해 북한의 해안포 포문 개방 등 활동 변화와 관련 위협에 대한 대비 태세를 보고받고, 이에 대응하는 작전요소를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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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북도서 최전방 연평부대와
해병2사단 작전지역 방문
김명수 합참의장(가운데)이 2010년 연평도 포격전 당시 대응사격에 나섰던 연평부대 포7중대를 방문해 K-9 진지에서 화력 도발 즉응태세를 점검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

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은 12일 북한이 기습 도발할 경우 "주저함 없이 단호한 대응으로 적이 다시는 도발하지 못하도록 굴복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함참에 따르면, 김 의장은 이날 서북도서 최전방의 연평부대와 해병2사단 작전지역을 방문해 이같이 밝혔다.

김 의장은 먼저 해병대 연평부대 지휘통제실을 방문해 북한의 해안포 포문 개방 등 활동 변화와 관련 위협에 대한 대비 태세를 보고받고, 이에 대응하는 작전요소를 점검했다.

김 의장은 "적은 9·19 (남북) 군사합의 파기와 함께 서북도서 일대 해안포 포문을 개방하는 등 도발 수위를 고조시키고 있다"며 주도적 태세와 압도적 능력을 바탕으로 적 도발 시 '즉각·강력히·끝까지 응징'할 것을 강조했다.

그는 2010년 연평도 포격전 당시, 대응 사격으로 맞섰던 연평부대 포7중대를 방문해 도발 대비 태세를 점검하기도 했다.

김 의장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승리할 수 있는 호랑이 같은 힘과 위엄을 갖추고 적에게는 공포를 국민에게는 믿음을 줘야 한다"며, 북한 도발 시 자위권 차원의 과감한 대응으로 현장에서 작전을 종결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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