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김기현 겨냥 "신뢰·리더십 상실…물러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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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지사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의 사퇴를 촉구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국민의힘이 혁신하고 국민께 신뢰를 되찾는 길은 김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무한 책임을 지는 것부터 시작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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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55%·대통령 60% 지지율 공약 반토막"
김태흠 충남지사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의 사퇴를 촉구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국민의힘이 혁신하고 국민께 신뢰를 되찾는 길은 김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무한 책임을 지는 것부터 시작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김 대표를 향해 "뭘 그렇게 욕심을 내는가"라며 "자리라는 것은 구성원들의 믿음과 기대를 바탕으로 성과물을 내는 곳이지 욕심으로 뭉개는 곳이 아니다. 김 대표는 당원과 국민께 이미 밑천이 다 드러나 신뢰와 리더십을 상실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즉생(死卽生)을 하라며 책임을 구성원들에게 돌리고 대표직에서 뭉개고 있는가"라며 "사즉생은 당 구성원에게 요구할 것이 아니라 대표가 책임지고 물러나는 것"이라고 압박했다.
그는 "김 대표가 당 대표 선거 당시 약속했던 '당 지지율 55%, 대통령 지지율 60% 달성'은 반토막"이라면서 "전권을 위임한다며 구성한 혁신위원회는 오히려 김 대표가 발목만 잡아 빈손으로 해산했다"고 꼬집었다.
또 "결과물 하나 없는 혁신으로 어떻게 당원과 국민에게 신뢰를 받을 수 있겠나"라며 "양치기 소년과 벌거숭이 임금님의 리더십으로는 당의 미래를 이끌 수 없다"고 했다.
김 지사는 일부 초선 의원들을 겨냥해 "김 대표의 홍위병 노릇도 가관"이라며 "그런 행동으로 공천받은들 총선에서 패배한다면 무슨 소용이 있는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당이 집권여당으로서 국민에게 신뢰받지 못한다면 그냥 앉아서 죽는 것보다는 그 혼란 속에서 새로운 길을 모색해야 하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강주희 기자 kjh8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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