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비가 원하는 스타일' 바르사, 토트넘 로셀소 원한다... '십자인대 부상' 가비 대체자로 지목

윤효용 기자 2023. 12. 12.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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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토트넘훗스퍼 미드필더 지오바니 로셀소 영입에 다시 도전한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2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의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1월 이적시장에서 로셀소를 영입하길 원한다. 그들은 가비의 부상으로 로셀소 같은 선수가 필요하다"고 보도했다.

 차비 감독은 지난 여름에도 로셀소 영입을 원했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11월 A매치를 위해 스페인 대표팀에 차출됐던 가비를 큰 부상으로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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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바니 로셀소(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지오반니 로셀소(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차비 에르난데스 바르셀로나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바르셀로나가 토트넘훗스퍼 미드필더 지오바니 로셀소 영입에 다시 도전한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2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의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1월 이적시장에서 로셀소를 영입하길 원한다. 그들은 가비의 부상으로 로셀소 같은 선수가 필요하다"고 보도했다. 


차비 감독은 지난 여름에도 로셀소 영입을 원했었다. 그러나 로셀소와 토트넘 구단과 모두 잔류를 선택했다. 이번 시즌 초반에는 부상과 제임스 매디슨의 등장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최근 출전 시간을 늘려가는 중이다. 


매디슨이 발목 부상으로 인해 2월까지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에 로셀소가 기회를 얻었다. 최근 4경기 중 3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했다. 


여기에 득점포까지 가동하며 경쟁력을 보였다. 지난 애스턴빌라전에서 환상적인 선제골을 터뜨렸고, 이어진 맨체스터시티전에서도 후반 24분 손흥민의 패스를 받아 3-3을 만드는 동점골을 터뜨렸다. 지난 뉴캐슬전에서는 전술 변화로 데얀 쿨루세프스키에게 선발 자리를 내줬지만 적어도 매디슨이 돌아올 때까지는 주전 경쟁을 펼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바르셀로나의 관심을 다시금 받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11월 A매치를 위해 스페인 대표팀에 차출됐던 가비를 큰 부상으로 잃었다. 가비는 조지아를 상대로 선발로 나섰다가 전반 20분 경 무릎을 부여잡고 나왔다. 전방 십자인대 파열과 반원판 부상 진단이 나오며 이번 시즌 복귀가 어려워졌다. 


가비는 최근 두 시즌 동안 바르셀로나에서만 6천 분 이상 뛴 선수였다. 라리가에서도 초반 12경기를 대부분 선발로 소화했다. 중앙부터 측면 공격수까지 다양한 역할을 맡을 정도로 차비 감독에게 신뢰를 받았지만 남은 시즌은 출전이 어려워졌다. 


로셀소도 가비처럼 중앙부터 측면까지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다. 왼발 킥력이 준수하고 창의성과 투지까지 갖춘 미드필더다. 앞서 레알베티스, 비야레알에서 활약해 라리가 경험도 충분하다. 2018-2019시즌에는 베티스에서 라리가 무대 9골 4도움을 기록하게도 했다. 


다만 영입이 성사될 지는 의문이다. 차비 감독도 올 시즌 리그 4위에 머물면서 구단 안팎으로 신뢰도를 잃었다. 이 매체는 "이 요청은 차비가 바르셀로나에서 얼마나 많은 지지를 받고 있는지 보여주는 시험대"라고 예상했다. 또한 토트넘 역시 매디슨의 복귀가 늦어지고 있어 로셀소를 내놓을 가능성은 떨어진다. 


로셀소는 오는 1월 토트넘과 계약이 18개월 남게 된다. 많은 기간은 아니지만 적어도 여름 이적시장까지는 기다렸다가 미래를 결정할 여유는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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