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퀴벌레 잡으려 살충제 뿌렸다가 ‘펑’… 日 아파트서 폭발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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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한 아파트에서 살충제 가스로 인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현지 경찰은 당시 집에 머물고 있던 남성이 난방 기구에 살충제를 분사하면서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살충제 스프레이로 인한 폭발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전열·난방기구나 콘센트에 살충제 가스가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난로, 가스레인지 주변에 제품을 두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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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일본 마이니치신문은 지난 10일 구마모토시 주오구에 위치한 한 아파트에서 살충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 사고로 유리창이 깨지고 집 안에 있던 남성이 경미한 부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남성 외에 추가 인명 피해는 없는 상태다.
현지 경찰은 당시 집에 머물고 있던 남성이 난방 기구에 살충제를 분사하면서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남성은 바퀴벌레를 잡기 위해 코타츠(탁자 위에 담요를 덮고 아래에 전기히터 등 전열기를 사용해 내부 온도를 높이는 일본식 난방 기구) 주변에 살충제를 뿌렸으며, 약 1분 후 폭발 사고가 일어났다. 실제 사고 현장에 있던 코타츠 주변에서 불에 탄 흔적이 발견되기도 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일본 소비자보호센터에 따르면, 일본에서는 이전에도 살충제 가스가 전기콘센트에 유입돼 화재가 발생하는 등 잘못된 살충제 사용에 따른 폭발 사고가 여러 차례 발생했다.
살충제 스프레이로 인한 폭발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전열·난방기구나 콘센트에 살충제 가스가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난로, 가스레인지 주변에 제품을 두지 않는 것이 좋다. 밀폐된 공간에 살충제를 뿌렸다면 반드시 환기를 실시하고, 살충제를 버릴 때는 남은 가스를 모두 비워낸 후 폐기하도록 한다. 살충제뿐 아니라, 각종 스프레이, 면도 크림 등도 마찬가지다. 간혹 야외에서 살충제를 분사한 후 불을 붙이기도 하는데, 이 역시 폭발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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