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국민의힘 지지율 하락 막으려면 김기현 사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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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지사가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김태흠 지사는 국민의힘을 '친정'으로 표현하며 당 지지율 하락을 막기 위해서는 김 대표가 사퇴해야 한다는 논리를 폈다.
국민의힘과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과 관련해 김 지사는 "김기현 대표가 당대표 선거 당시 약속했던 '당 지지율 55%, 대통령 지지율 60%' 달성은 반토막"이라며 "전권을 위임한다며 구성한 혁신위는 김 대표로 인해 빈손으로 해산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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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환 기자]
▲ 김태흠 지사가 12일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
ⓒ 김태흠 충남지사 페이스북 갈무리 |
김태흠 충남지사가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김태흠 지사는 국민의힘을 '친정'으로 표현하며 당 지지율 하락을 막기 위해서는 김 대표가 사퇴해야 한다는 논리를 폈다.
김 지사는 12일 페이스북에 "국민의힘이 혁신하고 국민께 신뢰를 되찾는 길은 김기현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무한 책임을 지는 것부터 시작돼야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김 지사는 "김기현 대표는 뭘 그렇게 욕심을 내는가. 당 구성원 모두에게 '사즉생(死卽生) 하라'며 책임을 구성원들에게 돌려놓고, (김 대표는) 대표직에서 뭉개고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사즉생은 당 구성원 전체에게 요구할 것이 아니라 김기현 대표가 책임을 지고 물러나는 것"이라며 사퇴를 촉구했다.
국민의힘과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과 관련해 김 지사는 "김기현 대표가 당대표 선거 당시 약속했던 '당 지지율 55%, 대통령 지지율 60%' 달성은 반토막"이라며 "전권을 위임한다며 구성한 혁신위는 김 대표로 인해 빈손으로 해산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결과물 하나 없는 혁신으로 어떻게 당원과 국민에게 신뢰를 받을 수 있겠나. 당이 새롭게 변하고 국민께 신뢰를 되찾는 길은 김기현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무한한 책임을 지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라며 "양치기 소년과 벌거숭이 임금님의 리더십으로는 당의 미래를 이끌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일부에서는 당대표가 없으면 당이 더 혼란스럽다고 말하지만 축구도 성적이 안좋고 경기가 안 풀리면 감독과 선수를 교체하고 전략, 전술을 수정한다"며 "당이 집권여당으로서 국민에게 신뢰받지 못한다면 그냥 앉아서 죽는 것보다 새로운 길을 모색해야 하지 않을까"라며 거듭 김 대표의 사퇴를 촉구했다.
김 지사는 그동안 정치적인 입장이 있을 때마다 '김태흠의 생각'이라는 제목으로 페이스북에 입장을 밝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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