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장제원에 "책임지는 모습 감사…민심 돌리기엔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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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같은 당 장제원 의원의 내년 총선 불출마 선언에 대해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측근) 리더로서 대통령실과 당이 처한 현재의 엄중한 상황에 대해 책임을 지는 결심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안 의원 "김장(김기현-장제원) 연대를 통해 당 대표를 만든 책임도 지는 모양새"라며 "장 의원의 불출마 결심을 총선 승리로 이어지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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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같은 당 장제원 의원의 내년 총선 불출마 선언에 대해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측근) 리더로서 대통령실과 당이 처한 현재의 엄중한 상황에 대해 책임을 지는 결심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1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윤석열 정부를 만들고 지금까지 막후에서 큰 역할을 해온 장 의원이 내년 총선에 출마하지 않는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의원 "김장(김기현-장제원) 연대를 통해 당 대표를 만든 책임도 지는 모양새"라며 "장 의원의 불출마 결심을 총선 승리로 이어지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아직 차가워진 민심을 되돌리기에는 부족한 상황"이라며 "장 의원의 결심이 밑거름이 돼 차가운 국민의 마음을 돌리는 기폭제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는 당이나 정부에 어떠한 기득권도 없지만 지난주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과의 만남에서 발표했던 4대 당 개혁 방안을 포함해서 최선을 다해 총선 승리를 위한 방법을 찾아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친윤(친윤석열) 핵심으로 꼽히는 장 의원은 이날 내년 총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장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역사의 뒤편에서 국민의힘 총선 승리를 응원하겠다"며 "나를 밟고 총선 승리를 통해 윤석열 정부를 성공시켜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강주희 기자 kjh8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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