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부총리 “떠나는 순간, 지역구인 대구 달성 국회의원”

표윤지 2023. 12. 12. 16: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및 기획재정부장관이 총선과 관련 앞으로 행보를 두고 "이번 개각에서 총선 나가는 사람 등 저에 대해서도 관심일텐데 차이는 전 제 지역구가 있는 사람"이라며 "현재 지역구 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추 부총리는 12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기자실을 방문해 "이 자리 떠나는 순간 제 지역구인 대구 달성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돌아가는 것이 현재까지 명백히 확인해 드릴 수 있는 부분"이라고 확답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제정책방향, 내년 1월 최상목 내정자가 발표할 것”
“R&D 예산, 야당과 합의점 찾고 있어”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12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기자실에서 퇴임 전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및 기획재정부장관이 총선과 관련 앞으로 행보를 두고 “이번 개각에서 총선 나가는 사람 등 저에 대해서도 관심일텐데 차이는 전 제 지역구가 있는 사람”이라며 “현재 지역구 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추 부총리는 12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기자실을 방문해 “이 자리 떠나는 순간 제 지역구인 대구 달성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돌아가는 것이 현재까지 명백히 확인해 드릴 수 있는 부분”이라고 확답했다.

그는 경제부처 최대 이벤트인 ‘내년도 경제정책방향’ 발표 시기를 두고 추측이 오가는 가운데, 다음 달 최상목 경제부총리 및 기획재정부장관 후보자에게 마이크를 넘겼다.

추 부총리는 “내일모레 떠날 사람이 내년 경방 정책 의지 밝힌다해서 시장이 신뢰 가지겠냐”고 반문하며 “앞으로 1년 끌어갈 사람이 해야 오히려 시장이 믿고 갈 수 있지 않겠느냐. 신임 부총리가 하는게 맞다”고 답변했다.

경제정책방향(경방)은 기획재정부 중심으로 새해 경제 상황을 조망하고 전반적인 정책운용 기조를 가다듬는 일정이다. 정부의 내년도 성장·물가 전망치도 담긴다. 발표는 통상 12월 중하순에 진행한다.

그는 최상목 후임자에 대해선 “내정이 돼서 청문회 열심히 준비하는 후보자는 평생 제가 기재부 전신 여러 조직 있었는데 함께해온 후배자 동료”라며 “모든 측면에서 나보다 훨씬 역량 뛰어난 사람이라 걱정 전혀 안 해도 될 것”이라고 응원했다.

한편, 지난 11일 더불어민주당은 정부의 내년도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을 비판하며 윤석열 대통령과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상대로 천막 시위 농성을 했다.

이와 관련 추 부총리는 정부 편성안보다 657조원을 증액해 제출한 야당을 저격했다. 추 부총리는 “제가 야당일 때 국회 예결위 간사하고 원내수석 할 때는 법정기한 내 했다. 늦어도 정기국회 기한 내 다 통과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지금 민생예산은 정쟁 이슈에 발목 잡혀서 진도를 잘 못 내고 있다”면서 “예산 그 자체도 선심성, 현금 살포성 이런 무리한 예산 요구를 하고 있기 때문에 접점이 잘 찾아지고 있지 않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현재 내년 예산안 일반회계 적자국채는 약 82조원, 현재 국가부채 1134조원 예정, 내년은 1196조원이 넘게 돼 있다”고 설명하며 “근데 야당이 정부 제출한 657조원보다 훨씬 많은 증액하고, 지금 정부가 편성한 것보다도 훨씬 더 많은 빚내서 예산 증액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추 부총리는 “현재 여야 2+2 협의체도 가동되고 있고, 지금 예산 차관이 끊임없이 양당 예결위 간사 등과 접촉하면서 서로 타협, 접점 찾기 위해 끊임없이 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