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음악제, 지휘자 최재혁 & 앙상블블랭크의 '강원의 사계 <겨울>' 공연 개최

서명수 2023. 12. 12.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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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음악 전문 연주단체 앙상블블랭크

미국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커버컨덕터인 지휘자 최재혁이 이끄는 앙상블블랭크가 대관령음악제 강원의 사계 〈겨울〉로 올해의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다. 12월 15일(금) 오후 7시 30분 평창 알펜시아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대관령음악제의 기획 시리즈 강원의 사계 중 〈겨울〉이다.

대관령음악제는 지난 4월 〈봄〉:마티아스 괴르네 & 세르게이 바바얀과 6월 〈여름〉:브랜든 최 & 박종성, 10월 〈가을〉:양성원 & 엔리코 파체’ 무대로 관객들에게 큰 성원을 받은 바 있다.

앙상블블랭크는 이번 무대에서 존 아담스의 ‘실내악 교향곡’, 찰스 아이브스의 ‘대답 없는 질문’, 하이든의 ‘첼로 협주곡 제1번 C장조’ 등을 선보인다. 시대의 간극을 느끼게 하는 하이든과 아담스를 함께 무대에 올리는 앙상블블랭크의 신선한 해석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다.

현대음악의 강렬한 에너지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며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는 앙상블블랭크가 펼쳐놓을 강원의 사계는 어떤 색채감으로 표현될지 클래식 팬들의 기대가 크다.

앙상블블랭크를 이끌고 있는 예술감독이자 지휘자 최재혁은 2017년 제네바 국제콩쿠르 작곡 부문 역사상 최연소 만장일치 1위를 수상하며 큰 화제가 되었다. 2018년 루체른 페스티벌에서 런던심포니를 지휘하며 국제무대에 데뷔한 그는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 루체른 페스티벌 아카데미 오케스트라, 베르비에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앙상블 앵테르콩탱포랭 등과 지휘 무대에 올랐다.

서명수 기자 seo.myo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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