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는 LA로…이제 이정후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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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인 오타니 쇼헤이의 행선지가 LA 다저스로 정해지면서 이제 뒷순위 선수들의 차례가 다가오고 있다.
LA 다저스는 지난 10일(한국시각) 오타니와 10년간 7억 달러(약 9219억 원)의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오타니가 다저스와 계약을 체결하면서 이제 다른 선수들의 행선지가 정해질 차례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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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순위 선수들 계약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
샌프란시스코, 샌디에이고, 토론토 등 영입 경쟁 치열할 듯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인 오타니 쇼헤이의 행선지가 LA 다저스로 정해지면서 이제 뒷순위 선수들의 차례가 다가오고 있다.
LA 다저스는 지난 10일(한국시각) 오타니와 10년간 7억 달러(약 9219억 원)의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종전 최고액인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의 12년간 4억 2650만 달러(약 5617억 원)를 훌쩍 넘어서는 액수로, 오타니는 이번 FA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블루칩임을 입증했다.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오타니가 다저스와 계약을 체결하면서 이제 다른 선수들의 행선지가 정해질 차례가 왔다.
통상 메이저리그는 대어급 선수들의 행선지가 정해지고 나야 순차적으로 계약이 진행된다. 오타니의 FA 계약이 마무리되면서 이제 영입전에 참전했던 다른 팀들도 빠르게 눈을 돌려 영입 대상을 저울질 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팬들의 관심사는 과연 ‘천재타자’ 이정후가 과연 어느 팀과 계약을 체결할지다.
이정후는 그간 샌프란시스코, 샌디에이고 등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팀들과 연결이 됐는데 공교롭게도 두 팀은 오타니 영입에도 관심을 보였던 팀들이다. 하지만 오타니를 다저스에 빼앗기면서 빠르게 대안을 찾을 것으로 보이는데 기존에 관심이 있었던 이정후를 놓고 불꽃 튀는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샌프란시스코의 경우 피트 푸틸라 단장이 직접 이정후를 보기 위해 서울 고척스카이돔을 방문하는 등 지대한 관심을 보였다.
샌디에이고는 스타플레이어 후안 소토를 뉴욕 양키스로 트레이드 하며 외야수 자리를 비워 놨다. 만약 이정후가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을 경우 전 키움 동료 김하성의 도움을 받을 수 있어 좀 더 적응이 수월하다는 장점이 있다.
동부지구에서도 이정후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현지 매체들은 외야수 보강이 절실한 뉴욕 메츠를 비롯해 류현진의 전 소속팀인 토론토도 이정후 영입전에 뛰어들 수 있다고 예상했다.
특히 오타니 영입을 추진했다가 실패한 토론토의 경우 충분한 실탄을 장전한 것으로 보여 타 구단과 경쟁에 붙게 된다면 이정후의 몸값은 크게 뛸 수도 있다.
이정후는 다음 달 4일 오전 7시까지 메이저리그 30개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는데 시장 상황이 유리하게 흘러가는 만큼 충분히 자신에게 찾아온 시간을 즐기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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