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조한기 "이재명 대표 중심으로 총선 치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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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기 더불어민주당 서산태안지역위원장이 예비후보 등록일인 12일 22대 총선 서산·태안 선거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충남 태안 출신으로 문재인 정부에서 의전 비서관을 지낸 조한기 위원장은 이번 총선까지 5번째 도전이다.
"12년 동안 한눈팔지 않고 오직 태안 발전, 서산 성장을 위해 유권자와 함께해왔다. 역사를 바로 세워 조한기와 함께 서산태안과 대한민국 정치를 바꿔주길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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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근 기자]
▲ 조한기 민주당 서산태안지역위원장이 예비후보 등록일인 12일 22대 총선 서산·태안 선거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
ⓒ 신영근 |
충남 태안 출신으로 문재인 정부에서 의전 비서관을 지낸 조한기 위원장은 이번 총선까지 5번째 도전이다.(관련 기사: [서산] 조한기 공식 출마 선언, "윤석열 정부 견제할 힘 달라" https://omn.kr/26q5d)
그는 이날 "조한기에게 윤석열 정부를 견제할 수 있는 힘을 달라"며 "국민을 섬기고, 정치의 품격은 살리는 정치, 국민통합을 향해 나아가는 정치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오마이뉴스>는 기자회견 후 조 위원장과 미니인터뷰를 진행했다.
"이재명 대표 중심으로 일치단결해야"
- 조한기 장점은?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정치에 입문한 2000년도 이후 장관 보좌관, 국무총리 비서관, 청와대 의전비서관과 제1부속실장으로 일했다. 입법과 행정, 국가 운영의 한복판에서 저 스스로를 갈고 닦았다. 내일 당장 국회의원을 하더라도 능숙하게 해낼 자신이 있는 것이 첫 번째 장점이다.
두 번째는 불의하고 부당한 권력에 맞서지 않는 정치가 무슨 소용이 있나. 소상공인, 노동자, 농민, 어민, 사회적 약자 등을 모른 체하는 정치가 무슨 필요가 있나. 조한기는 준비됐다. 대한민국의 정치를 바꾸고 서산, 태안의 성장과 발전을 이룰 자신감이다."
- 맞대결이 예상되는 성일종 의원 평가를 한다면
"성 의원은 8년 동안 의정활동을 잘해왔다. 그러나 입법부는 행정부를 견제해야 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양곡관리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했을 때, 성 의원이 윤 대통령에게 밉보이더라도 농어촌을 위해 거부권 행사하지 말라고 말을 해야 했다.
또 성 의원은 우리바다지키기 검증TF 위원장을 맡아 일본의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류에 대해 찬성 입장을 보였다. 윤 정부의 뜻을 따랐을지 몰라도 이는 국민의 뜻을 거스르는 것이다. 부당한 권력을 행사했을 때 맞서 싸우지 않으면 그 자리를 잃을 수 있다."
- 현재 민주당 분위기에 대해서
"당내 문제에 대해 많은 정보를 갖고 있지 않다. 다만 이재명 대표는 당원 75%의 득표로 선출됐다. 그러나 지금 이 대표를 대처할 만한 리더십을 갖고 있는 사람이 있는지 모르겠다. 이 대표를 중심으로 일치단결해 내년 총선으로 나가야 한다."
- 민주당에서 또 다른 인물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민주당 당원이면 총선에 출마할 수 있다. 경선이 이뤄지면 상호보완과 시너지 효과가 있을 이다. 당당하게 경선에 임하겠다."
- 어떤 정치를 할 것인가
"욕설과 막말의 극단 정치, 정치 양극화가 대한민국의 발전을 가로막는 가장 큰 걸림돌이다. 정치의 궁극적 목표는 국민통합에 있다고 믿고 있다. 소통과 협력의 정치를 복원하겠다. 저와 정당이 다를지언정 먼저 손을 내미는 협치를 실천하겠다."
- 마지막으로 덧붙일 말
"12년 동안 한눈팔지 않고 오직 태안 발전, 서산 성장을 위해 유권자와 함께해왔다. 역사를 바로 세워 조한기와 함께 서산태안과 대한민국 정치를 바꿔주길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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