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무술 ‘태극권’, 진행성 폐암 환자 예후 개선

최지우 기자 2023. 12. 12. 15: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무술 태극권이 진행성 폐암 환자의 예후를 개선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홍콩대 의과대 연구팀이 진행성 폐암 환자 226명을 16주간 분석했다.

분석 결과, 태극권이나 유산소 운동을 한 폐암 환자는 수면 질, 신체 기능, 1주기 리듬이 개선됐다.

연구팀은 태극권이 진행성 폐암 환자의 증상 관리를 위한 보완적인 치료 옵션으로 사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 무술 태극권이 진행성 폐암 환자의 예후를 개선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중국 무술 태극권이 진행성 폐암 환자의 예후를 개선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태극권은 태권도, 가라데 등의 무술보다 사회적, 인지적, 명상적 요소가 결합돼 교감신경을 안정시킨다고 알려져 있다.

홍콩대 의과대 연구팀이 진행성 폐암 환자 226명을 16주간 분석했다. 참여자들은 무작위로 ▲한 달에 두 번 의료진의 감독 아래 유산소 운동 60분과 홈 트레이닝 ▲1주일에 두 번 의료진의 감독 아래 태극권 60분 ▲자발적인 운동 권고 그룹으로 나뉘었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의 수면 질, 불안, 우울, 피로감, 삶의 질, 신체 기능, 1주기 리듬, 생존율 등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태극권이나 유산소 운동을 한 폐암 환자는 수면 질, 신체 기능, 1주기 리듬이 개선됐다. 특히 태극권을 한 사람은 수면 질, 생존율 향상이 두드러졌다.

연구팀은 태극권이 진행성 폐암 환자의 증상 관리를 위한 보완적인 치료 옵션으로 사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자마 종양학(JAMA Oncology)’에 최근 게재됐다.

✔ 외롭고 힘드시죠?
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
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암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