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진고, 작년 광주 1위·전국 3위에 이어 2년 연속 진학 성과 쾌거

정진 2023. 12. 1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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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광산구 소재 일반고 사립여고인 명진고등학교가 2022학년도에 이어 2023학년도 진학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뤄냈다.

지난 2022학년도에는 전국 1605개 일반고(자공고 포함, 졸업자 수 20명 미만 고교 제외) 가운데 2022학년 2월 졸업자 대비 4년제 대학 진학률 98.19%(271명 진학/276명 졸업)를 기록해 서울미술고(전국 1위, 100%)에 이어 전국 3위의 성과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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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학년도 일반고 전국 4년제 대학 진학률 TOP 3위에 올라

광주광역시 광산구 소재 일반고 사립여고인 명진고등학교가 2022학년도에 이어 2023학년도 진학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뤄냈다.

지난 2022학년도에는 전국 1605개 일반고(자공고 포함, 졸업자 수 20명 미만 고교 제외) 가운데 2022학년 2월 졸업자 대비 4년제 대학 진학률 98.19%(271명 진학/276명 졸업)를 기록해 서울미술고(전국 1위, 100%)에 이어 전국 3위의 성과를 나타냈다. 톱100의 전국 4년제 대학 평균 진학률은 89.11%로 명진고등학교는 9.08% 높은 수치이며, 광주 소재 고등학교 중에는 1위를 기록했다. 광주동신고(94.72%), 광주고(94.47%)가 뒤를 이었으며, 90%대 진학률을 보인 고등학교는 3개 학교가 유일했다.

전국 1611개 일반고(자공고 포함, 졸업자 수 20명 미만 고교 제외)로 그 수가 더 늘어난 2023학년도에도 진학지도의 성과는 이어졌다. 2023년 2월 졸업자 대비 4년제 대학 진학률 97.32%(218명 진학/224명 졸업)를 기록해 광주 문성고(전국 1위, 98.96%)에 이어 전국 3위의 성과를 2년 연속 지켜냈다. 광주 소재 고등학교 중에는 2위에 해당하며, 이외에 90%대 진학률을 보인 전국 46개 학교 중 광주 소재 고등학교는 광주동신고(96.31%), 광주고(94.47%), 광주동신여고(92.76%) 3곳이다.

교육 전문 신문 베리타스알파(2023. 12. 11일자 기사)에 의하면 ‘일반고의 4년제 진학률은 수험생과 학부모 등 교육 수요자가 일반고 진학에 참고할 수 있는 유일한 고입 잣대’이며 ‘대학 진학을 목표하는 고입 수험생들에겐 소수에 불과한 서울대 진학자 수보다 4년제 진학률이 고교 선택을 위한 실질 정보에 가깝다’고 분석했다. 또한 해당 기사에서는 ‘4년제 진학률은 학교별 분위기를 가늠해볼 수 있는 중요한 잣대’라고 평가했다. ‘4년제 대학 진학률이 높다는 것은 고교 현장에서 재수나 취업보다는 대학 진학을 권장하는 의미’라고 덧붙이면서 ‘일반고 설립 취지가 대학 진학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운영 성과를 가장 직접적으로 드러내는 기준’이라고 말했다.

명진고등학교 박성근 교장은 “2022학년도에 이어 올해도 좋은 진학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요인은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진로진학 지도 시스템의 안착, 학생 개인의 특성을 두드러지게 나타내주는 전 교사의 혼신을 기울인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태도, 그중 가장 큰 비결은 학생과 학부모, 교사 중 학생의 적성과 희망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는 학교의 진학지도 분위기”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진행되고 있는 2024학년도 서울대학교 수시입학 지역균형전형에서 2명의 학생이 1단계 합격 소식을 밝혀 대견하다”면서 “명문대뿐만 아니라 앞으로 전 교직원은 단 한 명의 학생도 소외당하지 않도록 꾸준히 관심과 애정을 기울이고 지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는 학교 경영 방침을 강조했다.

정진 기자 peng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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