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담, 갑상선암으로 8개월 목소리 안 나왔다 고백… 증상 어땠길래?

이해나 기자 2023. 12. 12.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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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소담(32)이 갑상선유두암 치료 중 8개월간 목소리가 안 나왔던 사실을 고백했다.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에 출연한 박소담은 갑상선유두암 투병 당시 심정을 털어놨다.

갑상선유두암은 보통 수술로 치료한다.

갑상선유두암은 생존율이 90~95%일 정도로 높은 편이지만 치료하지 않으면 주변 장기로 전이돼 위험해질 수 있어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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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의 건강]
배우 박소담이 갑상선유두암 치료 중 8개월간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던 사실을 털어놨다./사진=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 캡처
배우 박소담(32)이 갑상선유두암 치료 중 8개월간 목소리가 안 나왔던 사실을 고백했다.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에 출연한 박소담은 갑상선유두암 투병 당시 심정을 털어놨다. 조현아가 "치료하면서 제일 힘들었던 게 뭐냐"고 묻자 박소담은 "내 목소리가 안 나왔던 거"라고 답했다. 이어 박소담은 "내 목소리가 돌아오기까지 8개월 정도 걸렸다"며 "진짜 괜찮아진 게 얼마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갑상선은 목 앞쪽 중앙 부위에 있는 2~3cm 크기의 기관으로 체온유지, 신체대사 균형 유지 등의 역할을 하는데 이곳에 암이 생기는 걸 갑상선암이라 한다. 종류로는 유두암(전체 70%를 차지하며 림프절로 전이되는 암), 여포암(혈관을 통해 전이되는 암), 수질암(갑상선 C세포에서 생긴 암), 미분화암(유두암·여포암이 오랜 시간 지나면서 분화의 방향이 역전돼 생기는 암) 등이 있다.

갑상선유두암은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어 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어느 정도 진행되면 ▲목을 만졌을 때 잘 움직이지 않고 단단하며 아프지 않은 덩어리가 만져짐 ▲음식을 삼키기 힘듦 ▲호흡이 어려움 ▲목소리 변화 등이 나타난다. 갑상선유두암은 아직까지 명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유전적 요인, 방사선 노출, 요오드 과다 섭취 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갑상선유두암은 보통 수술로 치료한다. 환자의 나이, 종양의 크기, 주위 조직의 침범 여부 등을 고려해 수술 범위를 결정하는 식이다. 수술 후 재발 위험이 크면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병행한다. 방사성 요오드를 경구로 투여하면 암세포가 요오드를 섭취해 암세포가 파괴된다. 치료가 끝난 뒤에도 경과를 관찰하기 위해 6~12개월마다 피·초음파검사를 한다. 갑상선유두암은 생존율이 90~95%일 정도로 높은 편이지만 치료하지 않으면 주변 장기로 전이돼 위험해질 수 있어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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