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母가 73년생인데"…정우성, '결혼하자'는 팬에 온 몸 거부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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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우성이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 무대인사에서 유쾌한 문구로 응원을 전하는 팬에게 보인 리액션이 관심을 얻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서울의 봄' 무대인사 일정을 진행 중인 정우성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서울의 봄' 무대인사를 마치며 극장 밖으로 이동하려는 정우성에게 한 팬이 플래카드를 건네고, 정우성이 이를 발견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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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정우성이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 무대인사에서 유쾌한 문구로 응원을 전하는 팬에게 보인 리액션이 관심을 얻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서울의 봄' 무대인사 일정을 진행 중인 정우성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서울의 봄' 무대인사를 마치며 극장 밖으로 이동하려는 정우성에게 한 팬이 플래카드를 건네고, 정우성이 이를 발견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크게 손을 흔들며 관객들에게 화답하던 정우성은 플래카드에 적힌 '우리 엄마 73년생인데 정우성 결혼하자'라는 문구에 깜짝 놀라며 양 팔로 크게 'X'를 그린 뒤 "안 돼"라고 애절한 표정을 지어 보인다.
팬의 애정 고백에 온 몸으로 유쾌한 거절을 한 정우성은 플래카드를 한 손에 든 채 마지막까지 팬들의 환호성을 안고 극장 밖으로 걸음을 옮기는 모습을 보이며 시선을 모은다.
정우성은 지난 달 22일 개봉해 11일까지 716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흥행 중인 '서울의 봄'을 통해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다.
정우성은 반란군을 진압하기 위해 노력하는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 역을 맡아 보안사령관 전두광 역을 연기한 황정민과 대립하는 연기로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정우성 특유의 묵직함이 강직한 군인 이태신 캐릭터와 조화를 이루며 관객들의 몰입을 돕는다는 호평을 얻으며 개봉 4주차를 맞은 영화도 꾸준한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무대인사를 통해 관객들과 가까이에서 만나며 적극적으로 소통을 이어가고 있는 정우성은 12일 김성수 감독과 참모총장 정상호 역의 이성민, 오진호 소령 역으로 특별출연한 정해인과 함께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되는 무대인사에 참석해 다시 한 번 관객들을 향한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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