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국내 중소 애니메이션까지, 대작 눈치 안본다 [D:영화 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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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봄'이 극장가에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어린이를 타깃으로 한 애니메이션이 바짝 선전 중이다.
가족 단위 관객이 몰리는 주말 영화관(8일~10일)에는 '뽀로로 극장판 슈퍼스타 대모험'이 박스오피스 4위, '극장판 우당탕탕 은하 안전단: 진정한 용기!'가 5위, '매직 프린세스: 얼음 괴물과 사라진 열쇠의 비밀'이 10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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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인 투 더 월드', '위시' 대기
'서울의 봄'이 극장가에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어린이를 타깃으로 한 애니메이션이 바짝 선전 중이다. 가족 단위 관객이 몰리는 주말 영화관(8일~10일)에는 '뽀로로 극장판 슈퍼스타 대모험'이 박스오피스 4위, '극장판 우당탕탕 은하 안전단: 진정한 용기!'가 5위, '매직 프린세스: 얼음 괴물과 사라진 열쇠의 비밀'이 10위를 기록했다.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주말 박스오피스에는 '극장판 우당탕탕 은하 안전단: 진정한 용기!'와 '스노우 폭스: 썰매개가 될거야!', '이빨요정 비올레타: 요정나라로 돌아갈래!', '겨울왕국2', '극장판 파워 디지몬 더 비기닝', '겨울왕국'이 5위부터 10위까지 이름을 올렸다. '스노우 폭스: 썰매개가 될 거야!'는 올 겨울, 현재까지 가장 흥행한 애니메이션으로 현재 누적 관객 수 8만 3264명을 모았다.
지난해 12월에도 '아바타: 물의 길'이 극장가를 휩쓸 당시 극장판 '신비 아파트', '뽀로로와 친구들', '스페이스 키드' 등이 주말마다 박스오피스 10위권 안에 들면서 존재감을 발휘한 바 있다.
애니메이션은 가족단위 관람이 일반적으로, 대작들이 가진 특징과 타깃층과 겹치지 않는다. 이에 작품에 자신감이 있다면 대작들이 개봉하며 시장이 커지는 성수기에도 거침없이 뛰어든다. 부모들은 자녀들에게 재미 뿐만 아니라 교육용으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어 선택을 주저하지 않는다.
할리우드 유명 애니메이션들도 이 바람에 합류하기 위해 출격한다. 드림웍스의 '트롤: 밴드 투게더'와 일루미네이션의 '인 투 더 월드' 월트 디즈니 '위시'가 개봉 대기 중이다. 이 애니메이션들은 어린이는 물론 성인까지 파이를 넓히며 공격적으로 관객몰이에 나선다.
20일 개봉하는 '트롤: 밴드 투게더'는 1편이 67만 명을 모으며 시작된 프랜 차이즈다. '드래곤 길들이기', '보스 베이비' 등을 만든 제작사 드림웍스의 신작으로, 그간 '트롤' 시리즈를 모두 연출한 월트 도른 감독과 이전 시리즈에서 작가로 활약해 온 팀 헤이츠가 공동 감독을 맡았다. 더빙에는 레드벨벳 웬디, 라이즈 은석이 참여해 화제성까지 갖췄다.
북미에서 먼서 선보인 '트롤: 밴드 투게더'는 전 세계 13개국 박스오피스 1위를 석권, 개봉 후 단 3일 만에 북미에서만 3060만 달러(한화 약 397억 원)의 수익을 거둬들였다. 또한 개봉 3주 차에 박스오피스 3위에 오르며 역주행 중이다.
내년 1월 개봉 예정인 '인투 더 월드'는 '슈퍼배드', '마이펫의 이중생활', '미니언즈',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이은 일루미네이션의 7년 만의 신작으로 쿠마일 난지아니, 엘리자베스 뱅크스, 아콰피나를 비롯해 다양한 매체를 오가며 탁월한 연기력을 인정받은 할리우드 톱배우들이 개성 넘치는 목소리 출연에 참여했다.
월트디즈니는 2억 달러를 투자한 100주년 기념애니메이션 '위시'를 다음 달 3일 내놓는다. 국내 개봉 애니메이션 처음으로 쌍천만을 만들어낸 '겨울왕국' 시리즈의 크리스 벅 감독이 연출했으며,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 폰 비라선손 감독이 공동 연출을 맡았다. OST에는 셀레나 고메즈, 저스틴 비버 등 유명 팝스타들과 작업한 작곡가이자 싱어송라이터인 줄리아 마이클스, 그래미상을 수상한 벤자민 라이스가 참여했다. 더빙도 화려하다. 배우 아리아나 데보스, 크리스 파인, 성우 알란 터딕이 각각 주인공 아샤, 매그니피코 왕, 염소 발렌티노의 목소리를 연기했다.
국내부터 할리우드까지 체급을 막론하고 겨울 극장가 애니메이션들의 선의의 경쟁이 예상된다. 이에 관객들은 다양한 선택지를 고르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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