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에 창당대회 초대장 보낸 류호정…정의당 "탈당계는 내고 보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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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섭 전 의원이 이끄는 제3지대 '새로운 선택'과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이끄는 정의당 내 청년 의견그룹 '세번째 권력'이 함께 새로운 정당 창당에 나선다고 발표한 가운데, 이들이 류 의원이 속해 있던 정의당에 창당대회 초대장을 보냈다.
김 비대위원장은 1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저로서는 아무리 생각해도 류 의원과 조성주 위원장이 탈당계는 내주시고 초청장을 보내는게 맞다고 본다"며 새로운 선택-세번째 권력 측이 보낸 공동창당대회 초대장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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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섭 전 의원이 이끄는 제3지대 '새로운 선택'과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이끄는 정의당 내 청년 의견그룹 '세번째 권력'이 함께 새로운 정당 창당에 나선다고 발표한 가운데, 이들이 류 의원이 속해 있던 정의당에 창당대회 초대장을 보냈다. 김준우 정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서로간의 예의를 지켜달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김 비대위원장은 1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저로서는 아무리 생각해도 류 의원과 조성주 위원장이 탈당계는 내주시고 초청장을 보내는게 맞다고 본다"며 새로운 선택-세번째 권력 측이 보낸 공동창당대회 초대장을 공개했다. 류 의원과 조 위원장은 모두 정의당 출신이다.
류 의원은 금 전 의원이 이끄는 '새로운 선택' 측과 공동 창당을 발표했지만, 정의당 당적은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정의당은 탈당계를 내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김 비대위원장은 "개인적으로는 양당정치체제에 맞서 새로운 정치실험을 감행할 모든 분들의 건승을 기원하면서 기쁜 마음으로 참석하고 싶다. 그러나 한 편으로 참으로 유감"이라며 "세번째 권력 조 위원장께서는 정의당 탈당도 안하시고 이렇게 초대장을 보내시다니 그래도 기본적인 서로간의 예의를 지켜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비판했다.
그는 "정의당을 떠나시겠지만 너무 무시하셔도 곤란하다. 이것이 세번째 권력이 그토록 강조하는 책임정치인가"라며 "저로서는 이해하기 어렵다. 금 대표께서도 이 점 숙고해주시기 부탁드린다. 16일까지 두 분의 탈당계를 기다리겠다"고 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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