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이스라엘 지원 계속”… 예멘 반군 유조선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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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를 몰아낼 때까지 이스라엘에 대한 군사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열린 유대교 명절 하누카 리셉션에 참석해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 이후부터 말해온 것처럼 유대인의 안전에 대한 내 약속은 흔들리지 않았다. 이스라엘이 없으면 안전한 유대인은 세계에 한 명도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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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티, 노르웨이 국적 유조선 미사일 공격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를 몰아낼 때까지 이스라엘에 대한 군사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열린 유대교 명절 하누카 리셉션에 참석해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 이후부터 말해온 것처럼 유대인의 안전에 대한 내 약속은 흔들리지 않았다. 이스라엘이 없으면 안전한 유대인은 세계에 한 명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이스라엘)이 하마스를 몰아낼 때까지 군사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면서도 “우리는 조심해야 한다. 세계 여론이 하룻밤 사이에 바뀔 수 있다. 그런 일이 일어나게 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최근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의 휴전을 촉구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안에 거부권을 행사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이스라엘에 대한 지지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는 인질의 안전한 귀환을 위해 끈질기게 일하고 있다. 나는 하마스에 억류된 나머지 인질이 모두 집으로 돌아올 때까지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과 세계에서 고조되는 반유대주의는 역겨운 일이다. 증오를 위한 장소는 미국에 없다”고 강조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계속되는 밀착 상황에서 중동 정세는 격랑에 들어가고 있다. 하마스를 지지해온 친이란 예멘 반군 후티는 자국 근해에서 노르웨이 국적 유조선 ‘스트린다호’를 미사일로 공격했다고 AFP통신이 12일 보도했다.
미국 중부사령부는 “스트린다호가 선상 화재를 보고했고, 미 해군이 구조 요청을 받아 지원했다”며 “사상자 수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후티는 지난 9일 성명을 내고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필요한 식량과 의약품이 공급되지 않는다면, 국적과 관계없이 이스라엘 항구로 향하는 홍해의 모든 선박이 우리의 표적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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