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경, 빨리 살 빼야할 때 '이 음료' 마신다… 효과 어떻길래?

이해나 기자 2023. 12. 12.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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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홍진경(45)이 급하게 살을 빼야 할 때 커피를 평소보다 많이 마신다고 밝혔다.

그는 "(귀국하면) 화보 촬영이 있어서 지금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며 "급하게 살을 빨리 빼야 할 때는 커피를 많이 마신다. 그러면 입맛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커피 속 클로로겐산이라는 화학 물질이 배고픔을 조절하고 식욕을 억제하는 능력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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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의 건강]
방송인 홍진경이 급하게 살을 빼야 할 때 커피를 많이 마신다고 밝혔다./사진=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캡처
방송인 홍진경(45)이 급하게 살을 빼야 할 때 커피를 평소보다 많이 마신다고 밝혔다.
지난 8일 홍진경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서 자신만의 다이어트 꿀팁을 공개했다. 그는 "(귀국하면) 화보 촬영이 있어서 지금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며 "급하게 살을 빨리 빼야 할 때는 커피를 많이 마신다. 그러면 입맛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실제로 커피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까?

커피는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커피를 마시면 식욕이 억제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미국 오번대 연구팀이 카페인 섭취가 식욕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결과, 식사 0.5~4시간 전에 카페인을 섭취하면 식욕이 억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커피 속 클로로겐산이라는 화학 물질이 배고픔을 조절하고 식욕을 억제하는 능력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커피 속 카페인은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 지방 분해를 촉진한다. 매일 2~3잔 커피를 마신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체지방량이 3.4~4.1% 더 적었다는 영국 앵글리아 러스킨대의 연구가 있다.

운동 전에 커피 한 잔을 마시면 운동 효율을 높일 수도 있다. 카페인이 신진대사를 촉진하면서 열량 소모 효과도 높이기 때문이다. 이때 커피는 별도의 첨가물이 함유되지 않은 아메리카노, 에스프레소 등을 운동 시작 30분~한 시간 전에 마시면 된다. 영국 코번트리대 연구팀에 따르면 운동 전에 커피를 마신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운동 성과가 높고 소모한 열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커피는 1일 권장량을 초과하지 않는 선에서 마셔야 한다. 카페인을 과다 섭취하면 심박수가 높아지고 중추신경이 흥분돼 불안·손 떨림·불면증 등을 겪을 수 있다. 또 커피가 소변 배출을 촉진해 몸속 비타민·칼슘 등을 함께 몸 밖으로 내보내게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권고하는 1일 카페인 최대섭취량은 성인 400mg, 임산부 300mg, 청소년은 체중 1kg당 2.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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