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나폴리 우승 주역' 오시멘, 아프리카 올해의 축구 선수 수상…생애 최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빅터 오시멘이 아프리카 올해의 축구 선수상을 수상했다.
12일 아프리카축구연맹(CAF)은 '2023 CAF 시상식'을 열고 올해의 축구 선수를 비롯해 감독, 골키퍼, 영플레이어, 국가대표팀, 클럽 등을 시상했다.
올해의 남자 축구 선수는 오시멘이었다.
그래도 아프리카 올해의 남자 축구 선수를 수상하기엔 충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빅터 오시멘이 아프리카 올해의 축구 선수상을 수상했다.
12일 아프리카축구연맹(CAF)은 '2023 CAF 시상식'을 열고 올해의 축구 선수를 비롯해 감독, 골키퍼, 영플레이어, 국가대표팀, 클럽 등을 시상했다.
올해의 남자 축구 선수는 오시멘이었다. 오시멘은 지난 시즌 나폴리를 이끌고 리그에서만 26골을 넣으며 이탈리아 세리에A 득점왕을 차지했다. 또한 나폴리를 33년 만에 세리에A 정상으로 올려놓은 공로로 2022-2023 세리에A 최고의 공격수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고국 나이지리아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 오시멘은 '2023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예선에서 6경기 10골 2도움을 기록하는 괴물같은 성적을 거뒀고, 나이지리아는 조 1위로 여유롭게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최근 활약은 마냥 좋진 않다. 이번 시즌에도 리그에서 6골을 넣기는 했지만 팀은 지난 시즌 위풍당당한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오시멘도 3경기 연속골을 넣다가 10월 A매치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흐름이 끊겼다.
그래도 아프리카 올해의 남자 축구 선수를 수상하기엔 충분했다. 최근 2회 연속 상을 받은 사디오 마네(세네갈)는 지난 시즌 극도로 부진한 끝에 올여름 사우디아라비아로 넘어갔고, 모하메드 살라(이집트)는 지난 시즌 활약이 좋지만은 않았다. 2022 카타르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뤄낸 모로코는 개개인이 뛰어난 팀이 아니었다. 개인 성적과 팀 성적이 모두 따라준 오시멘이 적임자였다.
오시멘은 베스트11에도 선정됐다. 살라, 마네와 함께 스리톱을 이뤘다. 미드필더는 소피안 암라바트(모로코), 토마스 파티, 모하메드 쿠두스(이상 가나), 앙드레프랑크 잠보 앙기사(카메룬)이 자리했다. 수비진은 칼리두 쿨리발리(세네갈), 샹셸 음벰바(콩고민주공화국), 아슈라프 하키미(모로코)가 이름을 올렸고, 골키퍼는 야신 부누(모로코)였다.
올해의 여자 축구 선수는 나이지리아의 아시사트 오쇼알라였다. 아시사트 오쇼알라는 바르셀로나 페메니에서 뛰며 팀의 영광을 함께했다. 이번 수상으로 통산 6번째 올해의 여자 축구 선수로 선정됐다.
월드컵 4강 신화를 만들어낸 모로코는 올해의 국가대표팀에 뽑혔다. 왈리드 레그라기 감독은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고, 걸출한 선방을 보여준 부누는 올해의 골키퍼를 받았다.
사진= 아프리카축구연맹 X(구 트위터)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논란의 '공영방송 뉴스' 여성 앵커, 생방송 중 '모욕 행위'...SNS로 사과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축구여신' 아나운서의 '눈이 번쩍 붉은 시스루' 자신감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이강인 10년 절친 '3살 연상녀 불꽃 로맨스'...온 세상에 공개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역대급 유럽 남녀 사이 '정중앙 우뚝 섰다' 한국인의 비결은 '실전 파워'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레전드의 역사는 이어진다' 임영웅 'HERO' MV 3100만뷰 돌파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동점골 먹히고 구단주가 주심에게 주먹질, 대통령까지 “스포츠에 폭력은 용납할 수 없다” - 풋
- '손흥민 패스 받아 데뷔골' 우도기, 토트넘과 장기 재계약 맺는다... 2029년까지 연장 확정 - 풋볼
- [EPL 더보기] 한 골이 귀했던 풀럼은 어디 가고…리버풀 몰아붙이고 2연속 5-0 대승까지 - 풋볼리스
- [분데스.1st] ‘기라시 원맨팀’ 아니다…슈투트가르트, 레버쿠젠과 1-1 초박빙 ‘3위 돌풍 증명’
- '형제 K리거' 김종우·김종석 형제, 평택 꿈나무 대상 토크콘서트 열고 기부활동 - 풋볼리스트(FO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