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더허들, 코스맥스엔비티와 개별인정형 원료 개발을 위한 MOU

바이오헬스케어 스타트업 킥더허들(대표 김태양)은 ‘뼈 건강 개선’에 대한 개별인정형 원료의 연구개발을 목표로 국내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인 코스맥스엔비티(대표 윤원일)와 전략적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킥더허들 김태양 대표, 박정우 이사 및 코스맥스엔비티 윤원일 대표, 김상우 전무 등이 참석했다.

코스맥스엔비티는 2002년 설립된 건강기능식품 전문제조기업으로 다양한 건강기능식품 신소재 연구·개발뿐만 아니라 제조(생산)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제조 부문에서 국내 최초로 국가별 글로벌 생산 체인을 구축하여 빠른 시장 대응을 추진하고 있다.

킥더허들과 코스맥스엔비티는 이번 협약을 통해 건강기능식품 개발 노하우에 기반한 ▲뼈 건강 기능성 원료 연구개발 부문 ▲뼈 건강 기능성 원료 생산·유통 부문 ▲신규 기능성 원료 개발·생산·유통의 공동연구 부문 등에서의 상호 협력을 시작으로, 뼈 건강 개선을 위한 개별인정형 원료의 공동연구개발을 본격화하며 건강기능식품 산업에서의 경쟁력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개별인정형 원료는 건강기능식품 공전에 등재되지 않은 원료로,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별도로 인정한 원료 또는 성분을 말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고시된 기능성 원료 외에 과학적 증명에 기반한 원료의 안정성, 기능성, 기준 및 규격을 심사받기 때문에 진입장벽이 높으며, 개발된 원료에 대해 인정받은 업체만이 6년간 독점적으로 제조 또는 판매할 수 있다.

킥더허들 김태양 대표는 "가속화되는 인구 고령화에 주목하여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건강기능식품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며 "뼈 건강 기능성 부문은 국내에 허가된 개별인정형 원료가 단 2건에 불과한 만큼, 독과점 형태의 시장에서 신규 기능성 원료를 발굴하여 뼈 건강 개선에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정진 기자 peng1@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