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길위에 김대중', 캐나다 토론토에서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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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월 6일 오후 2시부터 고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다큐멘터리 영화 '길위에 김대중'이 '노스욕 센트럴 라이브러리 Auditorium'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이 영화 상영회를 시작으로 발족될 예정인 김대중 재단 재외동포위원회 토론토지회의 이병룡 지회장은 "탄생 100주년인 1월 6일에 토론토에서도 상영회를 하게 되어 더욱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며, "평생 민주화와 평화를 위한 노력으로 노벨 평화상까지 수상한 고인의 업적을 현지 차세대들에게 널리 알리고 고인의 정신을 이어받는 훌륭한 정치인이 한인 사회에서도 나올 수 있도록 적극 장려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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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경 기자]
▲ '길위의 김대중' 토론토 상영회 포스터 |
ⓒ 이진경 |
김대중재단 재외동포위원회 토론토지회가 준비하는 무료 상영회를 통해 소개하는 이 영화는 국민을 위한 정치민주주의와 한반도 평화의 첫걸음을 만들어낸 김대중 대통령의 일생을 다큐멘터리화 한 것이다.
김 전 대통령의 어린 모습과 정치 입문을 시작으로 독재 정권 하에서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위해 목숨을 건 투쟁을 하는 모습이 집중적으로 조명된다. 사형수로 수감중인 김대중 석방을 외치는 학생들의 시위, 광주 민주화 운동이 발화되는 순간들도 담고 있다. 미공개 자료들과 방대한 양의 아카이브 자료를 끌어모으고 그와 역사적 순간을 함께 한 사람들의 목소리를 담아 제작되었다.
이 영화 상영회를 시작으로 발족될 예정인 김대중 재단 재외동포위원회 토론토지회의 이병룡 지회장은 "탄생 100주년인 1월 6일에 토론토에서도 상영회를 하게 되어 더욱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며, "평생 민주화와 평화를 위한 노력으로 노벨 평화상까지 수상한 고인의 업적을 현지 차세대들에게 널리 알리고 고인의 정신을 이어받는 훌륭한 정치인이 한인 사회에서도 나올 수 있도록 적극 장려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또 그는 "고인을 존경하는 현지 동포들의 뜨거운 호응으로 150석 좌석이 빠르게 예매되고 있다"며 "관심있는 분들은 예약 사이트(포스터에 있는 QR-Code참조)에서 빨리 예약을 하시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제작사인 명필름과 시네마6411는 다큐멘터리 영화의 영화관 확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내와 해외에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영화 상영 위원회를 권역별로 구성하고 시사회 준비를 했으며, 시민들의 관심과 영화 관람인구 확보를 위해 11월 한달간 진행된 텀블벅 모금을 진행했다. 애초 목표금액인 5000만 원을 10배 가까이 넘긴 4억 2000만 원이 모금되면서 영화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증명되기도 했다.
▲ 영화 한 장면 |
ⓒ 이진경 |
이번 영화의 해외 상영 진행에 참여하고 있는 토론토 상영위원장 켈리 리(Kelly Lee)씨는 "12.12 군사 반란을 영화화한 서울의 봄이 젊은 MX 세대들 사이에서 엄청난 인기를 몰고 있다. 이 기회에 군부 독재에 죽음을 각오하고 맞서 싸운 김대중 대통령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부디 김 전대통령의 위대한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평화의 노력들이 현지 동포들과 특히 젊은 세대들에게 재인식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서울의 봄'에서 '길위의 김대중' 보기로 이어져야 한다"고 전했다.
덧붙이는 글 | 토론토 무료 상영회 *영어 자막 제공 일시: 2024년 1월 6일(토요일) 오후 2시 장소: North York Central Library Auditorium 5120 Yonge St, North York, ON M2N 5N9 문의: djfoundationtoront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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