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證, 연금 자산 적립금 15조 돌파

백서원 2023. 12. 12.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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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연금자산 적립금 규모가 15조원을 넘어섰다고 12일 밝혔다.

지난달 말 기준 한국투자증권의 연금자산 적립금은 15조1960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퇴직연금 적립금이 12조1012억원, 개인연금은 3조948억원이다.

작년 말 10조원을 넘긴 퇴직연금 적립금은 이후 11개월 동안 1조3099억원 가량의 자금이 추가로 유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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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사옥 전경ⓒ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연금자산 적립금 규모가 15조원을 넘어섰다고 12일 밝혔다.

지난달 말 기준 한국투자증권의 연금자산 적립금은 15조1960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퇴직연금 적립금이 12조1012억원, 개인연금은 3조948억원이다.

작년 말 10조원을 넘긴 퇴직연금 적립금은 이후 11개월 동안 1조3099억원 가량의 자금이 추가로 유입됐다. 유형별로는 확정기여형(DC)과 개인형퇴직연금(IRP) 적립금이 각각 21.6%, 34.4% 늘어 증가분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올 들어 디폴트옵션(사전지정제도)이 본격 적용되는 등 연금 자산 수익률 제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퇴직연금 계좌를 통해 실적배당형 상품에 투자하는 비중도 27.2%에서 30.6%로 늘었다. 가입자가 직접 운용하는 DC, IRP 계좌의 경우 수익증권, ETF, 채권 등 실적배당형 상품에 투자하는 비중이 50.2%로 원리금보장 상품에 투자하는 비중보다 많았다.

퇴직연금계좌를 통한 채권 매매도 활발했다. 지난해 4월 DC, IRP 가입자를 대상으로 시작한 장외채권 직접매매 서비스는 올 들어 매각액 6661억원을 기록했다.

홍덕규 퇴직연금본부장은 “연금 자산을 적극적으로 운용해 노후 자산을 설계해야 한다는 인식이 늘며 퇴직금 IRP계좌 입금을 통한 투자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면서 “퇴직연금 가입자와 PB센터간 1대1 매칭 상담을 체계화하는 등 연금자산 컨설팅 기능을 확대하는 한편, 온라인을 통한 직접 투자 편의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연금 고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연말정산 시즌을 앞두고 개인연금·IRP 계좌 입금액에 따라 백화점 상품권을 지급하며 IRP를 통해 ETF, 리츠 상품을 매매할 경우 운용·자산관리 수수료 무료 혜택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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