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삼성전자, 과거 사이클과 달리 긴 호흡 투자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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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투자증권은 12일 4분기 삼성전자실적에 대해 반도체(DS) 부문의 적자는 축소되지만, 디바이스 경험(DX) 부문의 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과거 사이클과 달리 긴 호흡의 관점에서 투자할 것을 권고했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모바일 수요 개선 덕분에 DS부문 영업적자가 전분기(3조7500억원)보다 낮은 1조2700억원으로 축소될 것"이라며 "4분기 영업이익은 4조원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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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X 실적은 소비둔화에 부진할 것
BNK투자증권은 12일 4분기 삼성전자실적에 대해 반도체(DS) 부문의 적자는 축소되지만, 디바이스 경험(DX) 부문의 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과거 사이클과 달리 긴 호흡의 관점에서 투자할 것을 권고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2000원을 유지했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모바일 수요 개선 덕분에 DS부문 영업적자가 전분기(3조7500억원)보다 낮은 1조2700억원으로 축소될 것"이라며 "4분기 영업이익은 4조원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메모리 부문 영업손실은 9200억원으로 축소되고, 비메모리도 전분기보다 매출이 20% 증가하며 손실 규모도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DX 실적은 프리미엄 제품 수요 감소로 부진할 것이란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DX 부문의 영업이익은 2조92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8100억원 감소할 것"이라며 "특히 Z폴드5·플립5 판매량은 전작 대비 줄어들 전망이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바닥은 지났으나 U자형 회복, 긴 호흡의 관점에서 접근이 필요하다"며 "연말 PC, 스마트폰 신모델들의 메모리 탑재량 증가가 관측되고, 재고도 상반기 정점을 치고 감소 추세여서 업황 바닥은 지난 상태다"라고 진단했다.
이어 "여전히 고금리 지속과 글로벌 소비 경기 둔화 추세에는 변한 게 없어, 최근 반도체 가격 반등세가 지속될지는 의문이다"며 "과거 사이클과는 달리 U자형 회복이 진행됨을 염두에 두고, 긴 호흡의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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