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엔씨소프트, 내년 실적부진 불가피…목표가↓"

손선희 2023. 12. 12.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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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12일 엔씨소프트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24만원에서 21만원으로 낮춰 잡았다.

하반기 들어서만 세 차례 연속 하향 조정하면서 목표주가가 지난 5월(47만원) 대비 절반 이하로 뚝 떨어졌다.

TL의 내년 국내 매출 추정치도 기존 250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낮췄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내년 구조조정과 신작 개발로 2025년부터는 반등의 발판을 마련 중이나, 내년에는 실적 부진이 불가피한 만큼 추가 주가 하락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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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12일 엔씨소프트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24만원에서 21만원으로 낮춰 잡았다. 하반기 들어서만 세 차례 연속 하향 조정하면서 목표주가가 지난 5월(47만원) 대비 절반 이하로 뚝 떨어졌다. 투자의견은 중립(HOLD)을 유지했다.

주된 이유는 지난 7일 출시된 신작 게임 'TL'이 부진한 초기 트래픽을 보인 탓이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TL 동시 접속자 수는 10만명 이하로 추정된다. TL의 내년 국내 매출 추정치도 기존 250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낮췄다.

다만 아직 아마존을 통한 글로벌 시장 진출이 남아있다는 점에서, 국내 피드백을 바탕으로 콘텐츠 수정을 거친다면 국내보다 더 나은 성과를 낼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엔씨소프트는 최근 경영진을 교체하는 등 경영 쇄신 의지를 내보이고 있다. 외부 인사가 대표로 선임되면서 현재 진행 중인 사업부 개편과 구조조정이 탄력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내년 구조조정과 신작 개발로 2025년부터는 반등의 발판을 마련 중이나, 내년에는 실적 부진이 불가피한 만큼 추가 주가 하락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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