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으면 괜찮다? 아껴 써야 하는 관절, 빠르게 소모하는 ‘의외의 습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관절염은 보통 40대 이후 중장년층에게 찾아온다.
그러나 20~30대 젊은이도 예외는 없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발목 염좌 및 긴장을 치료하는 데 사용된 요양급여비용 총액의 약 33%가 20~30대 환자에게 지급됐다.
2021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의하면 무릎뼈 연골연화증 치료에 사용된 요양급여비용 총액의 약 37%는 20~30대 환자에게 지급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염좌 방치, ‘발목 불안정증’ 부른다
발목 불안정증은 20대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다. 다른 나이대에 비해 활동량이 많기 때문이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발목 염좌 및 긴장을 치료하는 데 사용된 요양급여비용 총액의 약 33%가 20~30대 환자에게 지급됐다. 발목 불안정증의 주요 원인은 염좌를 방치한 것이다. 염좌에 의해 늘어난 인대는 완전히 회복하려면 4~6주가 걸린다. 그런데 부기‧통증이 사라졌다고 이전처럼 활동하면 인대가 느슨해진 채로 아물어 발목을 제대로 지탱할 수 없게 된다. 수시로 염좌가 발생하는 건 물론 발목의 부하가 무릎 관절로 이동해 퇴행성관절염 발병 시기를 앞당길 수도 있다. 단기간에 발목을 2~3차례 접질렸다면, 병원을 찾아 치료하는 게 좋다.
◇오래 앉아 있다면… ‘연골연화증’ 조심해야
연골연화증은 무릎을 굽혔다 펼 때 마찰을 줄여주는 슬개골 연골이 밖으로 빠져나가, 움직일 때마다 비정상적인 마찰이 생기는 까닭에 연골이 손상되는 질환이다. 2021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의하면 무릎뼈 연골연화증 치료에 사용된 요양급여비용 총액의 약 37%는 20~30대 환자에게 지급됐다. 연골연화증은 특히 의자에 오래 앉아있는 직장인에게 잘 생긴다. 두 가지 이유가 있다. 먼저 의자에 앉는 자세 자체가 문제가 된다. 무릎이 90도로 구부러지면 연골은 슬개골과 계속 마찰해 손상된다. 그러므로 앉아 있을 땐 되도록 무릎을 피는 게 좋다.
나머지 하나는 적은 활동량이다. 하루 종일 의자에 앉아 있으면 활동량이 낮을 가능성이 높은데 관절과 연골도 약해진다. 이런 상태에서 갑자기 활동량이 증가하면 연골의 손상 범위가 회복력을 초과해 연골연화증에 걸릴 수 있다. 땐 될 수 있으면 무릎을 펴야 한다. 아울러 오래 앉아 운동량이 부족한
◇키보드에 고정된 손, ‘손목터널증후군’ 조심
손목터널증후군 역시 직장인의 고질병이다. 직장인 4명 중 1명이 손목터널증후군으로 고생한다는 설문조사 결과도 있다. 손목터널증후군이 있으면 손목 내부로 통하는 신경통로인 수근관이 좁아지며, 그 통로 안의 신경이 눌려 통증이 생긴다. 초기엔 손목과 손가락이 불편하다, 증상이 악화하면 단추를 잠그거나 젓가락질을 하는 등 일상적인 행동을 하기 어려워진다. 팔꿈치에도 비슷한 질환이 생길 수 있다. 손목과 팔을 과도하게 사용한 뒤엔 반드시 휴식을 취해야 한다. 일하는 동안 틈틈이 손목을 위아래로 뻗어주는 것도 좋다.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침마다 ‘이것’ 먹다 20kg 쪘다”… 양준혁, 대체 뭘 먹었길래?
- 남편 몸에서 고환 아닌 '자궁' 발견, 경악… 中 부부 사연 들여다 보니?
- 실손보험금 쏠림 현상 심각… 상위 4%가 보험금 65% 챙겼다
- 난임치료 지원 확대… 첫째 출산 했어도 난임 시술 보험적용
- 운동 ‘이렇게’ 하면… 건강 얻어도 머리카락 잃는다
- 벌써 방어 횟집에 줄이… '이것' 알고 먹으면 더 맛있어
- 수능 끝나고 ‘이 증상’ 겪는다면, 꼭 쉬어가라는 신호
- “부기 빼주고 다이어트 효과까지”… 욕실서 스타들이 하는 ‘관리법’, 뭘까?
- 혈당 안 잡히는 이유 도대체 뭔지 모르겠을 때… 아침 '이 습관' 점검해 보세요
- AZ 임핀지, 보험 급여 청신호… 담도암·간암 급여 첫 관문 통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