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2(화) 데일리안 출근길 뉴스] 장제원 불출마 시사…사퇴 요구에 '묵묵부답' 김기현 어찌 되나 [정국 기상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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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친윤(친윤석열) 핵심 장제원 의원이 "잠시 멈추려 한다"며 총선 불출마를 시사했다.
장 의원의 전격적인 총선 불출마 시사에 당내 시선은 지난 3·8 전당대회 당시 이른바 '김장(김기현·장제원) 연대'를 통해 당권을 거머쥐었던 김기현 대표에게로 향하는 분위기다.
이날 장 의원이 전격적으로 총선 불출마를 시사하면서, 그간 줄곧 '희생' 압박에 직면했던 김기현 대표의 대표직 유지 여부 및 총선 거취가 더욱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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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불출마 시사…사퇴 요구에 '묵묵부답' 김기현 어찌 되나 [정국 기상대]
국민의힘 친윤(친윤석열) 핵심 장제원 의원이 "잠시 멈추려 한다"며 총선 불출마를 시사했다. 장 의원의 전격적인 총선 불출마 시사에 당내 시선은 지난 3·8 전당대회 당시 이른바 '김장(김기현·장제원) 연대'를 통해 당권을 거머쥐었던 김기현 대표에게로 향하는 분위기다.
장제원 의원은 11일 오후 페이스북에 "아버지 산소를 찾았다"며 선친 장성만 전 국회부의장의 묘소를 찾은 사진을 올렸다. 장성만 전 부의장은 부산 북구에서 11~12대 재선 의원을 지냈으며, 당시 북구는 1995년 행정구역 분리 이전의 사상구(장제원 의원의 현 지역구)를 포함하고 있었다. 장 의원은 "아버지의 눈물의 기도가 내가 여기까지 살아올 수 있는 힘이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며 "보고 싶은 아버지! 이제 잠시 멈추려 한다"고 토로했다.
이날 장 의원이 전격적으로 총선 불출마를 시사하면서, 그간 줄곧 '희생' 압박에 직면했던 김기현 대표의 대표직 유지 여부 및 총선 거취가 더욱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게 됐다.
▲'이낙연 신당' 움직임에 견제구…3총리 연대설 부인에 낙석연대 비아냥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연일 '신당 창당'을 시사하는 고강도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나아가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와의 '공동신당' 가능성에도 불을 붙였다. 양당 전직 대표가 의기투합할 경우 제3지대 구심점으로 급부상할 수 있어, 민주당 내부에서도 촉각을 기울이는 분위기다.
이낙연 전 대표는 이준석 전 대표와 만남 가능성을 열어둔 데 이어 민주당을 탈당한 이상민 의원과도 회동을 했다. 이처럼 이 전 대표가 독자적으로 연대 대상을 물색함에 따라, 기존에 불이 지펴졌던 '3총리 연대설(김부겸·이낙연·정세균)'의 동력은 상대적으로 떨어졌다. 친명계를 중심으로는 '낙준'이 아닌 '낙석 연대'란 비아냥까지 등장하는 등 싸늘한 반응이 나온다.
다만 이 과정에서 함께 부상됐던 '3총리 연대설'은 다소 김이 빠지는 모양새다. 민주당 내부에 반(反) 이재명 연대를 기치로 한 제3지대 기류가 강해지고 '전직 총리 연대설(김부겸·이낙연·정세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던 상황이었으나,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른바 '3총리 연대설'의 실체를 부인했다.
▲"돈봉투 살포, 헌법질서 오염시킨 중대범죄…송영길, 구속돼야" [법조계에 물어보니 291]
지난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돈봉투 살포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된 송영길 전 대표가 지난 8일 약 13시간 동안 검찰 조사를 받으며 대부분 질문에 진술을 거부하는 등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11일 검찰은 송 전 대표가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는 점과 진술을 거부하는 등 조사에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이는 점, 증거인멸 우려 등을 고려해 추가 소환 없이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법조계에서는 돈봉투 살포 의혹과 관련해 자금 마련책이나 전달책을 맡은 인물들이 모두 구속됐고 송 전 대표가 프랑스에서 귀국하기 전 휴대전화를 폐기한 점 등을 고려하면 구속영장 발부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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