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또 “집권 첫날 독재자 되고 싶다”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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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면 취임 첫날 독재자가 되고 싶다는 발언을 반복하며 농담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
10일(현지시간)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뉴욕 청년 공화당원 클럽 만찬 연설에서 "나는 단 하루만 독재자가 되고 싶다고 했다"며 "왜 독재자가 되려는지 아느냐. 국경 장벽을 건설하고 석유 시추를 재개하고 싶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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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면 취임 첫날 독재자가 되고 싶다는 발언을 반복하며 농담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
10일(현지시간)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뉴욕 청년 공화당원 클럽 만찬 연설에서 “나는 단 하루만 독재자가 되고 싶다고 했다”며 “왜 독재자가 되려는지 아느냐. 국경 장벽을 건설하고 석유 시추를 재개하고 싶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많은 고통과 상처를 안고 있는 미국을 해방하고자 한다”며 “이 캠페인은 부패한 정치 계급으로부터 미국을 구하기 위한 의로운 십자군운동”이라고 주장했다.
행사를 주최한 청년 공화당원 클럽 개빈 왁스 회장이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취임하면 우리는 더는 착하게 굴지 않을 것이다. 보복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하자 트럼프는 “정말 훌륭한 연설”이라고 칭찬했다.
트럼프의 발언이 알려지자 민주당뿐 아니라 공화당 내 반트럼프 인사들도 비판에 나섰다.
밋 롬니 상원의원은 “트럼프는 할 수만 있다면 사법 시스템이나 입법부, 국가 전체에 자신의 의지를 강요할 사람”이라고 지적했고, 리즈 체니 전 의원도 “트럼프가 말하는 모든 것을 문자 그대로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경고했다.
워싱턴=전웅빈 특파원 imu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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