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재벌’ 여전히 일론 머스크… 올해만 117조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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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자 기업 테슬라, 항공우주 기업 스페이스엑스, SNS 플랫폼 엑스의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올해 내내 이어진 경영 굴곡에도 여전히 '세계 1위 재벌'을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지 블룸버그의 '억만장자지수'를 보면 머스크의 순자산은 2260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날 오후 5시 현재 원·달러 환율(달러당 1320.0원)을 적용한 우리 돈으로 머스크의 순자산은 298조32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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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순자산 2260억 달러(약 298조원)
연간 증가액 887억 달러(약 117조원)
미국 전기자 기업 테슬라, 항공우주 기업 스페이스엑스, SNS 플랫폼 엑스의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올해 내내 이어진 경영 굴곡에도 여전히 ‘세계 1위 재벌’을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지 블룸버그의 ‘억만장자지수’를 보면 머스크의 순자산은 2260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날 오후 5시 현재 원·달러 환율(달러당 1320.0원)을 적용한 우리 돈으로 머스크의 순자산은 298조3200억원이다. 300조원에 달하는 부를 쌓고 있는 셈이다.
머스크의 순자산은 지난해 말보다 887억 달러(약 117조800억원) 늘어났다. 올해 초 급등한 테슬라 주가가 하반기 들어 하방 압력을 받았고, 엑스 경영에 혼란을 일으켰지만 머스크의 자산은 오히려 늘어난 셈이다.
올해 테슬라 주가 차트는 극적으로 요동쳤다. 52주 신저가는 101.81달러, 같은 기간 신고가는 299.29달러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지난 8일 미국 나스닥거래소에서 243.84달러에 마감됐다. 미 경제지 포브스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난 1일 기준 테슬라 지분의 약 23%를 보유하고 있다. 그의 자산에서 테슬라 주식 비중은 3분의 2나 된다.
머스크는 또 지난해 10월 440억 달러에 인수한 SNS 플랫폼 트위터를 엑스로 변경하고 지분의 74%가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분쟁 과정에서 머스크는 반(反)유대주의 게시물에 동조해 엑스의 광고주인 고객들을 잃는 부침을 겪었다.
머스크는 순자산 평가액은 물론 증가액에서도 다른 재벌들을 따돌렸다. 프랑스 명품 기업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은 블룸버그 억만장자지수에서 순자산 총액 1750억 달러(약 231조원)로 2위다. 연간 증가액은 127억 달러(약 16조7500억원)다.
미국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닷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는 1720억 달러로 3위,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는 1350억 달러로 4위를 차지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순자산은 92억3000만 달러(약 12조1700억원)로 한국인 중 가장 높은 239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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