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봉초 인근과 홍릉초 후문 일대 낡은 벽화 화사한 산책길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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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가 11일 낡고 훼손된 벽화를 일상과 산책을 담은 새로운 그림으로 교체하는 '하반기 벽화 유지보수사업'을 완료했다.
점검 결과 페인트 훼손이 심한 배봉초등학교 인근의 배봉산 초입과 홍릉초등학교 후문을 벽화 교체 대상지로 선정하고 유지보수 작업에 나섰다.
11일 통학 어린이들과 인근 주민, 방문객들이 골목을 지나면서 그림도 구경하고 힐링할 수 있도록 600㎡ 가량의 낡은 벽화길을 일상과 산책을 주제로 하는 밝고 경쾌한 그림길로 교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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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가 11일 낡고 훼손된 벽화를 일상과 산책을 담은 새로운 그림으로 교체하는 ‘하반기 벽화 유지보수사업’을 완료했다.
구는 올해 7월 여름방학 행정체험연수 대학생 4명과 관내 설치벽화 224개소를 점검했다. 점검 결과 페인트 훼손이 심한 배봉초등학교 인근의 배봉산 초입과 홍릉초등학교 후문을 벽화 교체 대상지로 선정하고 유지보수 작업에 나섰다.
11일 통학 어린이들과 인근 주민, 방문객들이 골목을 지나면서 그림도 구경하고 힐링할 수 있도록 600㎡ 가량의 낡은 벽화길을 일상과 산책을 주제로 하는 밝고 경쾌한 그림길로 교체했다.
배봉초등학교 인근 배봉산 가는 길은 사계절의 색감을 나타낸 모습과 소풍가는 어린이의 모습을 담은 벽화길로 조성됐다. 홍릉초등학교 후문 담벼락은 학교생활의 재미를 북돋아 주고자 체육시간, 음악시간, 과학시간을 나타낸 그림을 적용했다. 그림 일부는 한국저작권위원회 공유마당에 게시된 비비트리의 작품 중 초등학교 안전교육과 방과수업 모습을 활용했다.
구는 향후에도 낡은 벽화를 정기적으로 보수해 주민들 일상에 휴식이 되는 도심 속 갤러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화사한 그림으로 가득 채워진 담벼락을 걸으니 정서적 안정감이 든다”며 “보행로 길목마다 행복이 피어나는 동대문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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