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합천군 바둑영재발굴 페스티벌 성료 [합천소식]

최일생 2023. 12. 11.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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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합천군(군수 김윤철)이 바둑 활성화 및 바둑영재발굴에 진심이다. 

‘수려한합천팀과 함께하는 2023 합천군 바둑영재발굴 페스티벌’이 지난 9일 합천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지역 유치원, 초등학교 학생들과 학부모 등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많은 호응을 받으며 마무리됐다.


전날 합천군청에서 발대식을 마친 KB바둑리그 수려한합천팀이 함께 참여했다. 특히 주장 원성진 9단과 합천군의회 이한신 산업건설위원장의 명사대국이 눈길을 끌었다.

또 9X9, 13X13 바둑대회, 왕초보 AI바둑체험, OX바둑퀴즈 등 바둑을 좋아하는 어린이부터 잘 모르는 어린이까지 프로기사와 바둑을 배우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김윤철 군수는 “합천에서 또 새로운 바둑인재가 탄생할 수 있도록 바둑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합천군, KB바둑리그 ‘수려한합천팀’ 선수단 출정식

국내 최대기전인 2023-2024 KB국민은행 바둑리그에 2번째 우승을 위한 수려한합천팀 구성을 마치고, 지난 8일 합천군청에서 출정식을 가졌다.

수려한합천팀은 5번째 참가하는 이번 리그에 고근태 감독을 제외한 선수단 전원이 새롭게 구성됐다.


1지명에 리그 통산 다승 5위에 랭크된 원성진 9단, 2지명에 미래 한국 바둑을 이끌 재목으로 역대 최단 기간 입신에 오른 한우진 9단, 3지명에 무서운 파괴력을 가진 송지훈 8단, 4~5지명에 각각 한태희 8단과 윤성식 3단으로 구성하고 이번 시즌 새롭게 도입된 후보선수에 신예 김승진 4단을 수려한합천팀으로 선발했다.

김윤철 군수는 “우리 합천은 학교 정규교과과정에 바둑이 있고, 바둑 영재들의 등용문인 하찬석국수배 영재바둑대회를 열고 있는 등 바둑에 진심인 고장이다”면서 “새롭게 구성된 선수들이 다시 한번 우승컵을 들고 와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KB바둑리그는 28일 수려한합천팀과 한국물가정보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대장정에 들어가며, 매주 목~일요일 오후 7시부터 바둑TV, 유튜브,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된다.

◆합천군, 산림자원분야 우수기관 선정

합천군은 ‘경상남도 2023년 산림자원분야(조림·숲가꾸기)’ 평가에서 각각 우수 및 장려기관에 선정됐다.


합천군은 조림부문에서 전국민이 참여하는 황매산 나무심기 행사, 지역여건에 적합한 수종 선정 및 조림목의 생육상황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숲가꾸기 부문에서는 경쟁 수목과 덩굴류 제거의 적정성 등에서 호평을 받았다.

군은 정책산림가꾸기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합천군 산림조합과 민관협력형 산림경영 시범사업을 추진하며 사업 품질 향상을 위해 대상지 선정과 현장 점검 등에 상호 협력해왔다.

◆합천군보건소 ‘모바일헬스케어사업 우수사례 공모’ 우수기관 선정

11일 대구 인터불고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3년 디지털 헬스케어 성과대회’에서 합천군보건소는 지자체 모바일헬스케어 사업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상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주최한 이번 성과대회는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모바일헬스케어)과 방문건강관리사업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 지자체 사업 수행을 격려하고 사업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합천군 보건소는 모바일 헬스케어 플랫폼을 통해 ICT를 활용한 공공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자체 시범사업으로 근력강화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참여자 95% 이상 높은 성공율을 유지해 지역 주민의 자가 건강관리 능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대회에서 기관 표창과 부상을 받게 됐다.

특히 시범사업 종료 후 기존 참여자들의 프로그램 재시행 요청과 모바일헬스케어 비 참여자의 사업 문의 증가로 2024년에는 운동이 부족한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사업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합천군,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 성과보고회 개최

합천군은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 성과보고회를 열고 군민참여단의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도 사업의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합천군은 민선8기 출범 이후 온 가족이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양성평등 관점에서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며, 최종 심사 결과 지난 11월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됐다.


군민참여단은 일상생활 속 성별 불균형 요소를 발굴 정책 개선 의견 제시 등 역할을 위해 지난 1년간 총 4회 교육으로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분과회의, 모니터링, 벤치마킹, 홍보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26회간 이어갔다. 

군민참여단이 모니터링으로 제안한 황강마실길 군민 안심 운동 구간 조성사업이 2024년 경상남도 주민참여예산사업 공모에 선정돼 산책로를 이용하는 군민들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기여하게 됐다. 

합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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