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제훈, '착한 기부자상' 행안부장관 표창

배우 이제훈이 착한 기부자상 수상자로 선정돼 표창을 받았다.

이제훈은 11일 오후 서울 FKI타워(옛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제3회 대한민국 착한 기부자상 시상식에서 행전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배우 이제훈[사진제공=옥스팜]

이제훈은 2015년부터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 코리아 홍보대사로 9년째 활동 중이다. 그는 필리핀 태풍 하이엔 피해복구 현장에서 맹그로브 재건 사업에 참여했고, 깨끗한 물과 위생시설이 절실한 탄자니아 난민캠프 구호 현장에서 옥스팜 활동가들과 함께 물탱크에 수도관을 연결하고 식수위생 시설을 설치하는 구호활동에 나섰다. 올해 초에는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옥스팜 아너스클럽'의 1호 후원자가 됐다.

이제훈은 "그동안 옥스팜과 함께 다양한 나눔 활동을 하며 나도 많은 변화를 겪었다. 우리가 당연하게 누리고 있는 일상의 행복이 전 세계 취약계층에게는 절실하다는 걸 깨달았다. 체감한 변화와 감동을 더 많은 분과 나누고 싶다. 앞으로도 누군가의 미래를 바꾸는 나눔의 현장에 함께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한민국 착한 기부자상'은 일상 속 기부 문화를 확산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나눔 실천에 앞장선 단체와 개인을 선정, 공로를 치하하고자 마련된 시상식이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