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시간' 넘게 앉아 있는 여성, 유방암 위험 올라간다

이슬비 기자 2023. 12. 1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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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7시간 이상 앉아서 보내면 유방암 발병 위험이 올라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본 교토대 내분비 유선외과학 연구팀은 좌식생활이 유방암 발병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로 오래 앉아있으면 유방암 발병 위험이 올라간다는 게 증명됐다"며 "운동을 해도 유방암 예방 효과는 높지 않았으므로, 오래 앉아있는 시간을 줄이고 자주 일어나 스트레칭하는 등 생활 습관을 교정하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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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립아트코리아
하루에 7시간 이상 앉아서 보내면 유방암 발병 위험이 올라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본 교토대 내분비 유선외과학 연구팀은 좌식생활이 유방암 발병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35~69세 여성 3만 6000여 명을 대상으로 하루 앉아있는 시간과 유방암 발병도를 9년간 추적·조사했다. 운동을 했을 때 위험률이 떨어지는지 확인하기 위해 매일 운동의 양과 빈도도 확인했다. 분석 기간 총 554명이 유방암에 걸렸다.

분석 결과, 매일 7시간 이상 앉아있던 그룹은 7시간 미만 앉아있던 그룹보다 유방암 발병 위험이 무려 36%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운동해도 유방암 발병 위험이 줄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로 오래 앉아있으면 유방암 발병 위험이 올라간다는 게 증명됐다"며 "운동을 해도 유방암 예방 효과는 높지 않았으므로, 오래 앉아있는 시간을 줄이고 자주 일어나 스트레칭하는 등 생활 습관을 교정하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좌식 생활은 유방암 외에도 심뇌혈관에 매우 안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혈관을 압박해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혈관 기능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혈관이 원활히 순환하지 못하면 혈전이 생길 위험도 커진다. 미국 미주리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앉은 후 딱 1시간만 지나도 하체 혈관 기능이 떨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좌식생활을 피할 수 없다면 연구팀 권고처럼 틈틈이 일어서서 제자리걸음을 하는 것만으로도 좌식생활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 성균관대 스포츠과학과 연구팀이 한 그룹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앉아있도록 했고, 다른 그룹은 1시간에 한 번씩 4분간 일어나 제자리걸음을 걷게 했더니, 제자리걸음한 그룹은 혈관 이완 능력이 향상됐지만 좌식생활한 그룹은 큰 변화가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암분야 국제학술지 'Cancer Science'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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