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 못 보는 슬픔"…분주한 논산훈련소, RM·뷔 입대 준비 시작 (엑's 현장)[종합]

장인영 기자 2023. 12. 11.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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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RM과 뷔(V)가 오늘(11일) 입대한다.

입영심사대 인근 카페에서는 '다이너마이트(Dynamite)', '불타오르네' 등 방탄소년단의 히트곡들이 재생되며 이들의 입대를 환영하는 분위기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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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논산, 장인영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RM과 뷔(V)가 오늘(11일) 입대한다. 현장은 이들을 비롯한 훈련병들의 입대 준비로 분주했다. 

11일 RM과 뷔는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충남 논산훈련소에 입소한다. 두 사람은 이곳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육군 현역으로 복무한다. 

뷔는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특수임무대(SDT)에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전역 예정일은 오는 2025년 6월이다. 

이른 오전 육군훈련소 입영심사대는 비교적 한산한 모습으로, 취채진들을 제외하고 많은 인파가 몰리진 않았다. 

그러나 오전 11시 즈음, RM과 뷔는 물론 다수의 장병 및 가족이 입영심사대에 도착했다. 군·경 등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고, 돌발 사고나 위기 상황에 대비했다. 

또한 인근 주민들과 일부 팬들이 몰리면서 현장 열기를 짐작하게 했다. 

입영심사대 인근 카페에서는 '다이너마이트(Dynamite)', '불타오르네' 등 방탄소년단의 히트곡들이 재생되며 이들의 입대를 환영하는 분위기가 이어졌다. 

또한 멤버들의 사진이 랩핑된 버스들이 입영심사대 근처 운행돼 눈길을 끌었다. 버스에는 '태형(뷔 본명)이 온기를 지키고 있을게. 어제와 같은 모습으로 내 곁에 와주세요', '김태형 기다릴게', '태형아 너는 나라를 지켜! 우린 네 곁을 지킬게' 등 팬들의 사랑이 담긴 문구들이 새겨져 있었다. 

당일 입대를 앞두고 뷔는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에 "너무 많이 보고 싶을 것 같다. 사실 아미(팬덤명)랑 당분간 행복한 추억을 보내지 못하는 아쉬움이 커서 그거 하나만 빼면 괜찮은데 아미를 못 본다는 게 제일 힘들다"며 "18개월이라는 긴 시간 제가 정말 많이 건강해 져서 돌아올 테니까 아미도 건강 유의하시고 하루하루 행복거리 찾고 있으시면 또 짠! 나 왔다! 하고 나타나겠다"고 글을 남겼다.

이와 함께 뷔는 미공개 단체, 개인 사진 등을 올리며 팬들의 아쉬움을 달랬다. 

전날 RM도 위버스를 통해 "지난 십 년간 방탄소년단으로 살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 줄곧 입버릇처럼 말해왔지만 끝은 또 시작이니까. 지나고 나면 다른 좋은 무언가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며 팀을 향한 각별한 애정을 표현했다.

이어 "먼저 이 시간을 견뎌야 했을 석진(진 본명)이 형과 호석(제이홉 본명)이가 뒤따라가는 저희보다 훨씬 더 힘들었을 것"이라며 "늦게나마 너무 씩씩하게 잘 해내고 있는 그들을 보며 더 없는 용기를 얻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정국과 지민은 12일 맏형 진이 조교로 복무하고 있는 육군 제5보병사단 신병교육대로 동반 입대할 예정이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12월 진을 시작으로 제이홉이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다. 슈가는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이다. 이들은 2025년 완전체 활동을 내다보고 있다.  

사진=장인영 기자, RM, V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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