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요소수 가격·재고 평시와 유사…“사재기 자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는 중국이 수출을 중단한 산업용 요소의 국내 재고가 충분하고, 베트남 등 다른 국가에서 수입도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불필요한 요소수 사재기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요소수 완제품 수입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접수부터 시험 합격증 발부까지 소요되는 기간을 기존 20일에서 5일로 당기는 신속 검사 체계도 준비 중이다.
갈륨·게르마늄도 중국이 지난 8월부터 수출을 통제 중이지만 대체 수입처 등을 통해 수급이 가능해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정부는 진단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중국이 수출을 중단한 산업용 요소의 국내 재고가 충분하고, 베트남 등 다른 국가에서 수입도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불필요한 요소수 사재기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11일 관계 당국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요소수 가격은 1602원으로 전날(1599원)과 유사한 수준이다. 평상시 요소수 가격은 1300~1800원 선이다. 또한 이날 기준 전국 주유소의 96.5%가 요소수 재고를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중국 외 제3국과 1만톤(t) 가량의 신규 공급계약을 체결해 지난달 말 기준 3개월분이었던 확보 물량은 8일 기준 4.3개월분으로 늘었다.
정부는 요소수 완제품 수입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접수부터 시험 합격증 발부까지 소요되는 기간을 기존 20일에서 5일로 당기는 신속 검사 체계도 준비 중이다.
수입 다변화를 위해 인도네시아·사우디아라비아 등 차량용 요소에 할당 관세를 적용하고 산업용·차량용 요소에 대한 해상 운송비도 내년 4월까지 일부 지원한다.
내년 1월부터 자립화 용역을 추진해 중장기적으로 국내 생산시설 구축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현재 중국 정부가 지난 1일부터 수출 통제를 시작한 흑연은 업체별로 3~5개월분의 재고를 확보하고 있다. 흑연은 국내 이차전지 산업의 필수소재로 대중 의존도가 90% 이상이다.
갈륨·게르마늄도 중국이 지난 8월부터 수출을 통제 중이지만 대체 수입처 등을 통해 수급이 가능해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정부는 진단했다. 갈륨·게르마늄은 반도체·디스플레이 등에 일부 사용된다.
인산이암모늄은 완제품 1만t, 원자재 3만t 등을 확보하고 있어 내년 5월까지 공급이 가능하다. 인산이암모늄은 비료에 소량으로 사용되는 원료로, 주로 복합비료에 들어간다.
조은비 기자 silver_b@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또 대형 참사, 화재 진압 힘든 리튬전지…“특수화재 대비해야”
- “국회법 중시·합리적” 원구성에서 드러난 우 의장의 국회 운영법
- 의협, ‘27일 전면휴진’ 사실상 철회…“29일 회의서 결정”
- 美 실리콘밸리 찾는 총수들…AI 전략에 힘 쏟는 재계
- 수련병원 75% 비상경영…병원 노동자들 “참을 만큼 참았다”
- 아리셀 공장 화재 사망자 22명 중 20명 외국인
- 51사단서 20대 병사 사망…국방부 “종합대책 수립”
- 여야, 화성공장 화재에 “사고 수습 적극 협력” 한목소리
- 공정위, 하이브 현장 조사…자료 허위 제출 의혹
- 北오물풍선, 기생충 드글드글…‘인분’ 흔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