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한 모금]생성형 AI·메타버스, 미래를 이렇게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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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 그 자체로 책 전체 내용을 함축하는 문장이 있는가 하면, 단숨에 독자의 마음에 가닿아 책과의 접점을 만드는 문장이 있습니다.
책에서 그런 유의미한 문장을 발췌해 소개합니다.
일상화된 생성형 AI와 메타버스가 만들어낼 미래 사회를 전망한다.
AI 그래픽 전문 기업 펄스나인에서 우리나라에 데뷔했던 역대 아이돌의 이미지를 학습해서 새롭게 생성한 남녀 각 101명의 가상 아이돌에 대해 인기 투표를 진행한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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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 그 자체로 책 전체 내용을 함축하는 문장이 있는가 하면, 단숨에 독자의 마음에 가닿아 책과의 접점을 만드는 문장이 있습니다. 책에서 그런 유의미한 문장을 발췌해 소개합니다.
일상화된 생성형 AI와 메타버스가 만들어낼 미래 사회를 전망한다. ‘메타버스’는 ‘초월meta’과 ‘세계verse’의 합성어로, 1992년 SF소설 '스노 크래시'에서 처음 등장했다. 현재 메타버스가 가장 활발하게 적용되는 분야는 게임이다. 유명 가수가 ‘포트나이트(Fortnite)’에서 연 공연이 동시 접속자 1270만명을 기록하고, 게임 ‘로블록스 (Roblox)’의 크리에이터들이 자체 경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기업은 메타버스를 신성장동력으로 간주하고 있다. 메타와 애플,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 기업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애플은 확장현실 기기인 애플비전프로를 출시하며 향후 10년 안에 애플비전프로가 스마트폰을 대체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책은 그런 내막과 미래 모습을 내다본다.
게임 플랫폼 포트나이트Fortnite에서 진행한 래퍼 트래비스 스콧Travis Scott의 메타버스 공연은 동시 접속자 수 1,230만 명, 총 2,770만 명에 이르는 플레이어가 관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오프라인 콘서트장이 아무리 크더라도 10만 명 이상을 수용하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할 때, 비대면으로 진행할 경우 실시간 네트워크 기술을 통해 사실상 전 세계 인류가 하나가 되어 공연을 보거나 즐길 수 있다는 사실이 증명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하겠습니다. - p.38
2023년 6월 12일, 애플 CEO 팀 쿡은 애플의 새로운 차세대 컴퓨팅 디바이스인 비전 프로를 선보였습니다. 그가 선택한 용어는 ‘공간 컴퓨팅spatial computing’이라는 용어입니다. 즉 비전 프로와 함께 사용자 주변 공간이 컴퓨터를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바뀌며, 이렇게 바뀐 환경을 제어하고 사용자가 최고의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비전 프로를 차별화했습니다. 해당 용어를 쓰지 않았을 뿐 결국 메타버스를 위한 XR 기기를 발표한 것입니다. - p.69
2022년 말 혜성같이 등장한 챗GPT와 스테이블 디퓨전을 보면 인공지능이 말도 잘 알아듣고, 심지어 문장의 맥락에 맞춰 그림까지 멋지게 그려냅니다. 이로써 창의와 창작, 언어 영역도 더 이상 인공지능이 침범하지 못할 영역이 아니라는 것이 명확해졌습니다. - p.77
AI 그래픽 전문 기업 펄스나인에서 우리나라에 데뷔했던 역대 아이돌의 이미지를 학습해서 새롭게 생성한 남녀 각 101명의 가상 아이돌에 대해 인기 투표를 진행한 적이 있습니다. 그중 여자 부문 중간 집계 1위를 한 ‘함초롱’의 경우 메이저 게임 대회의 홍보 대사로 데뷔했습니다. 이터니티Iiterniti라는 인공지능 걸그룹이 TV 생방송 등에 진출하고, 남성 아이돌의 경우 로레알 같은 다국적 뷰티 기업의 광고 모델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는 등 생성형 인공지능으로 만든 캐릭터를 보는 것이 너무나 익숙해져 가고 있습니다. - p.108
NFT 기술이 단순히 게임에 일부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매우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을 처음으로 제대로 보여준 것은 ‘NBA 탑샷’입니다. NBA 농구의 동영상 클립을 일종의 수집형 디지털 NFT 카드로 만들어 판매하면서 큰 성공을 거두었지요. 정확한 통계를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수천만 건의 거래와 수조 원이 넘는 엄청난 거래 액수를 기록하면서 향후 NFT를 활용한 크리에이터 이코노미가 크게 성장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매우 중요한 프로젝트입니다. - p.139
생성형 AI가 바꾸는 메타버스의 미래 | 정지훈 지음 | 김영사 | 160쪽 | 1만1500원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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