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장 식당 밥통서 나온 '회색 수건'…직원들 "이게 왜" 황당
한영혜 2023. 12. 10. 20:17

강원도 한 스키장 식당의 단체급식용 바트(밥통)에서 회색 수건이 나와 이용객들을 불쾌하게 만드는 일이 발생했다.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도내 한 스키장에 단체로 스키를 배우러 간 20대 A씨는 지난 8일 낮 12시 30분께 먹던 중 밥통에서 수건을 발견했다.
A씨가 수건을 발견했을 때는 이미 300명 안팎 대학생과 초등학생이 식사를 마쳤거나 한창 식사를 하고 있었다.
뒤편에 서서 밥통이 거의 다 비어갈 때쯤 배식을 받은 A씨는 바닥을 드러낸 밥통에서 회색 수건을 발견하고는 당황해 식당 관계자에게 해당 사실을 알렸다.
그러자 식당 관계자들은 그들끼리 “조심하라고 했잖아”, “이게 왜 나왔어”라는 이야기만 오갔다고 한다.
이런 일을 처음 겪은 A씨는 해당 스키장 고객센터에 글을 올렸다.
이튿날 A씨는 “불미스러운 일이 있어 죄송하다. 나중에 방문하면 리프트와 식당 이용권 등을 지원해주겠다”는 스키장 측의 연락을 받았다.

스키장 관계자는 “해당 사안을 확인한 결과 내솥의 밥을 옮겨 담던 중 직원 실수로 내열용 손수건이 바트 내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즉각적으로 불편을 겪으신 고객님께 진심 어린 사과를 드렸으며, 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식품 안전 및 위생에 대한 재교육을 실시하고 동일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현대차의 집안 싸움…지난달 판매 580대 차로 1위 지킨 이 차 | 중앙일보
- 자고로 커야 맛있는 방어…특대방어, 이 부위 안 주면 의심하라 | 중앙일보
- 티아라 출신 아름, 이혼·재혼 동시 발표…“소송 끝나면 바로 재혼” | 중앙일보
- 이게 일본판 롤스로이스다, 일왕이 탄 ‘8억짜리 오픈카’ | 중앙일보
- 15년 미숙아 가정 도운 최은경, '재난구호' 수억 기부한 이제훈 | 중앙일보
- "본인 작품이 보석? 내겐 똥이다"…'핵개인' 윤종신 롱런의 비결 | 중앙일보
- '반대' 할줄 모르는 이사회…또 도마 오른 김범수 '브러더 경영' | 중앙일보
- "TK 뺀 전 지역이 험지" 강서 참패 후…與는 뒷걸음질만 쳤다 | 중앙일보
- 객실 엿보던 펜션집 아들…3년간 성관계 영상 134회 찍었다 | 중앙일보
- "두께 재보자" 운동선수 출신 女직장후배 허벅지 만진 40대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