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승장] 강혁 감독대행의 찬사 “차바위, 120% 모습 보여줘”
시즌 첫 2연승에 성공한 강혁 대구 한국가스공사 감독대행이 주장 차바위의 활약에 대해 박수를 보냈다.
한국가스공사는 10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고양 소노와의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76-84로 이겼다. 바로 이틀 전 같은 장소에서 80-74로 이겼는데, 이번에도 소노를 꺾으며 시즌 첫 연승을 달린 것이다. 리그 4승(14패)째를 올린 한국가스공사는 최하위 서울 삼성과 격차를 1.5경기 차로 더욱 벌렸다.
2쿼터까지 두 팀은 동점 9회·역전 7회를 주고받는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하지만 후반 한국가스공사의 리드가 나올 수 있던 배경은 다름 아닌 3점슛이었다. 한국가스공사는 3·4쿼터에만 3점슛 8개를 터뜨려 소노의 외곽을 무력화했다. 특히 후반 차바위는 3점슛 4개 포함 14득점을 몰아쳤고, 김낙현은 1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듀반 맥스웰 역시 11득점 4어시스트로 제 몫을 했다.
결국 한국가스공사는 마지막까지 리드를 지켜 여유롭게 2연승에 성공했다.
경기 뒤 취재진과 마주한 ‘승장’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대행은 “초반에 터프하게 응수하지 못해 힘든 경기였지만, 우리도 응집력을 갖고 추격을 해냈다”면서 “승부처에서 승기를 잡은 게 승리 요인이다. 선수들과도 미팅을 했는데, 이런 부분을 계속 이어 나가자고 강조했다”라고 돌아봤다.
한편 이날 좋은 패스 플레이를 선보인 듀반 맥스웰에 활약에 대해 강혁 감독대행은 “기동력도 좋고, 확실히 높이도 있다. 국내 선수들이 많은 공간을 활용해 효과를 보고 있다”라고 반색했다.
이어 이날 ‘승부처’ 활약을 접수한 김낙현에 대해선 “1라운드 고비 때마다 그런 부분이 있었다. 이렇게 잡아줄 선수가 이제 벨란겔에 이어, 김낙현도 있다. 양쪽에서 선수들이 활약해 주다 보니 상대가 힘들어하는 것 같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아직 부상 탓에 25분 이상 뒤는 건 힘들지만, 본인이 ‘참고 뛰겠다. 괜찮다’라고 해주니 너무 고맙다. 책임감 가지려는 모습 보여줘서 고맙다”라고 칭찬했다.
한편 이날 후반 맹활약을 펼친 차바위에 대해선 “4반칙임에도 본인이 마무리하겠다는 모습을 보여줬다. 막바지에 근육이 올라와서 빼주려고 했는데도 끝까지 하려고 했다. 주장으로서 너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박수를 보냈다. 이어 “우리가 하위권이지만, 선수들이 똘똘 뭉치는 건 남 부럽지 않다고 생각한다. 차바위 선수는 오늘 결정적인 수비, 스틸, 3점슛까지 120% 활약을 해줬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낙현까지 부상을 털어낸다면, 이제 한국가스공사에 남은 건 최근 부상 탓에 원정을 합류하지 못한 이대헌의 복귀다. ‘완전체’ 한국가스공사 역시 대반격을 노릴 수 있을까. 이에 강혁 감독대행은 “이대헌만의 장점은 분명히 있다. 연습을 통해 장점을 계속 살릴 것이다. 이대헌이 없을 때도 나머지 선수들이 한 발 더 뛰다 보니 많은 움직임이 나왔다. 두 가지 다 고려해서 앞으로 더 고민해 보겠다”라고 덧붙였다.
고양=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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